KCC 전창진 감독 “허웅 몸도 안 좋은데 고생했다”[PO패장]

KCC 전창진 감독. 사진 | KBL

[스포츠서울 | 잠실학생=이웅희기자] 전주 KCC가 반격에 실패했다. 연장 혈전 끝에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KCC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6강 PO 2차전에서 연장 끝에 92-98로 패했다. KCC 전창진 감독은 “많이 아쉬운 경기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주전 5명 외 식스맨들이 조금 부족했다는 걸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허웅은 이날 당초 최대 25분 정도 뛸 예정이었지만, 40분 가까이 뛰었다. 전 감독은 “선수 본인의 의지 때문에 계속 뛰었다. 정신적으로 코트 안에서 다른 선수들과 합을 맞추는 과정 때문에 내가 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몸도 안 좋은데 고생했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