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 26.4% 저조…자정 쯤 ‘윤곽’ 드러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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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치러진 5일 전북 전주을(서신·삼천·효자동) 투표율은 본 투표가 마무리된 오후 8시 현재 26.4%로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을 재선거 본 투표를 오전 8시30분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한 결과 사전 투표를 합산한 누적 투표율은 26.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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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가 치러진 5일 전북 전주을(서신·삼천·효자동) 투표율은 본 투표가 마무리된 오후 8시 현재 26.4%로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9시30분 끝나는 대로 진행될 예정으로 당선자 윤곽은 자정쯤에나 나올 전망이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투표율 65%에 비해 39%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투표일이 평일인 데다 비바람이 부는 등 궂은 날씨까지 겹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관위는 이어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코로나19에 확진된 격리 유권자 투표를 진행했고, 이어 투표함을 개표장으로 옮겨 본격적인 개표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표는 전주 화산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200여명의 개표인단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진행한 사전투표함부터 개봉한 뒤 이후 본 투표함 개표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와 진보당 강성희 후보, 무소속 임정엽 후보 등 6명이 출사표를 던져 당선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이 지역구는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재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당헌·당규에 따라 별도의 후보를 내지 않았다.
특히 선거를 앞둔 여러 여론조사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선두를 달리면서 무소속 임정엽 후보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가 추격하는 형국이어서 21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진보당 당선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 전후쯤 윤곽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선거는 군산시나에서도 치러졌다. 전국적으로는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과 경북 포항시나를 포함해 3곳이다. 보궐선거는 총 6곳으로 기초단체장 1곳(경남 창녕군), 교육감 1곳(울산), 광역의원 2곳(경북 구미시제4, 경남 창녕군제1), 기초의원 2곳(울산 남구나, 충북 청주시나) 등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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