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적설' 뜨는 선수를 리버풀전에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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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리버풀전에서 메이슨 마운트를 벤치에 앉혔다.
첼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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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는 리버풀전에서 메이슨 마운트를 벤치에 앉혔다.
첼시는 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첼시는 순위 상승을 하지 못했다.
EPL 대표 빅클럽 간의 경기였다. 그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좋지 않았다. 화끈한 경기력을 기대한 팬들에게 0-0 스코어는 용납되지 않았다. 물론 0-0이더라도 경기 자체가 재밌게 흘러갈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아니었다. 두 팀 모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팬들이 기대한 시원한 공격력은 보이지 않았다.
그레이엄 포터 경질 후 처음으로 치렀던 경기. 이 경기에선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있었다. 바로 마운트의 출격 여부다. 첼시의 '소년 가장'으로 평가받은 마운트는 2019-20시즌 데뷔 후 핵심으로 도약했지만 이번 시즌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경기 내 영향력 자체가 떨어졌고 입지는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동행도 불투명하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에 따르면, 마운트와 첼시 모두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진전을 보이지 못하는 상태다.
이유는 의견 차이다. 필립스는 "가장 큰 문제는 두 당사자가 원하는 조건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건은 곧 금액이었다. 마운트가 원하는 액수와 첼시가 제안한 액수의 차이가 컸기 때문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그 대상은 리버풀이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마운트가 첼시와의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번 여름 그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선두주자가 될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드진을 리빌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리버풀이 마운트 영입에 적극적으로 임하려 한다고 전했다.
긴밀하게 연관된 만큼, 마운트의 리버풀전 출전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다. 하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벤치엔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교체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브루노 살토르 감독대행이 이유를 설명했다. 이적설을 의식한 결과는 아니었다. 그는 "충분히 마운트를 활용할 수 있었지만, 그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중이었다"라며 확실한 몸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클럽을 사랑한다. 마운트는 우리 구단에 중요한 선수다. 우리 역시 그를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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