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연희동 침실 벽에 돈가방…손님에게 천만원씩"
신선재 2023. 4. 5. 22:25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 침실 벽에는 항상 현금 가방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전씨는 어제(4일) KBS1 TV 방송에 출연해 "할아버지가 손님에게 돈 봉투를 주는 게 관례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어머니가 말하길 '천만 원 단위로도 줬다'고 했다"면서, "비자금은 큰아버지 전재국 씨에게 가장 많이 갔을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3일간 광주를 방문해 5·18 관계자들을 만난 전씨는 오는 10일부터 다시 광주에 상주하며 자신과 가족의 죄를 사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선재 기자 (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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