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3점 5방, 4쿼터에만 13점' 폭발한 SK 허일영, "패배할 거란 생각? 하지 않았다"

방성진 2023. 4. 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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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할 거라는 생각, 하지 않았다"서울 SK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98-9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부처였던 4쿼터에 맹활약했다."플레이오프 경험이 많다. 관중이나 체육관 분위기를 잘 안다. 분위기에 휘둘리지만 않고, 정규리그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약간의 떨림과 긴장감은 내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온다. 이전 소속팀에서 플레이오프 전주 원정 경기를 치러봤다. 전주 팬들은 열성적이다. 허웅 팬들도 많다. 환호성이 엄청날 거다. 냉정하게 해야 한다. 경기는 경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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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할 거라는 생각, 하지 않았다"

서울 SK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98-92로 승리했다. 5판 3선승제로 치러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선취했다. 22번 진행된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22/22)다.

허일영(195cm, F)이 27분 21초 동안 3점슛 5방 포함 20점 2리바운드 1스틸로 맹활약했다. 15점 차 열세로 출발한 4쿼터에만 13점을 폭발했다. 연장 승부 끝 대역전승의 서막을 장식했다.

허일영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승리했기에 힘듦이 덜하지만, 힘들다. 점수가 벌어졌을 때 포기하지 않고 똘똘 뭉쳤다. 좋은 결과를 거둔 이유다. 패배할 거라는 생각, 하지 않았다.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패했다면, 타격이 두 배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후 "초반에 슛이 2개 들어갔다. 감이 좋았다. 기회가 나면, 과감히 던지려고 했다. KCC 선수들이 3쿼터부터 지쳐 보였다. 득점 실패 후 아웃 넘버가 연속됐다. 자신 있게 슈팅을 시도했다. 속공 3점슛을 평소 좋아한다"고 부연했다.

허일영은 승부처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부처였던 4쿼터에 맹활약했다.

"플레이오프 경험이 많다. 관중이나 체육관 분위기를 잘 안다. 분위기에 휘둘리지만 않고, 정규리그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약간의 떨림과 긴장감은 내게 좋은 영향으로 다가온다. 이전 소속팀에서 플레이오프 전주 원정 경기를 치러봤다. 전주 팬들은 열성적이다. 허웅 팬들도 많다. 환호성이 엄청날 거다. 냉정하게 해야 한다. 경기는 경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긁히는 날이었다. 던지자마자 알았고, 날아가는 포물선만 봐도 알 수 있다. 승리에 일조해서 다행이다. 플레이오프는 분위기를 올려야 한다. 잠실학생체육관도 열성적이다. 나도 모르게 셀레브레이션을 크게 했다. 분위기를 올리고 싶었다. 팬들도 좋아하니까, 더 해야 한다. 단기전은 분위기 싸움이다. 상대의 기를 죽이는 의미도 있다. (김)선형이만큼 과하지는 않게 하려고 한다(웃음). 선형이를 보고 배우려고 하기도 있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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