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녹은 핵연료 제거에 30∼40년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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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의 고장난 원자로 내부를 촬영한 새로운 사진들의 분석 결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원자로 내의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고 이 지역을 청소하는데 30~4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5일 보도했다.
도쿄전력 운영자는 새로 촬영한 사진들은 원자로의 기초가 심하게 손상되고 상당한 잔해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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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원자로 내부 사진 분석결과 원자로 손상 심각…원자로 해체 지난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의 고장난 원자로 내부를 촬영한 새로운 사진들의 분석 결과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원자로 내의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고 이 지역을 청소하는데 30~4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5일 보도했다.
도쿄전력 운영자는 새로 촬영한 사진들은 원자로의 기초가 심하게 손상되고 상당한 잔해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촬영된 동영상은 손상된 콘크리트 벽 속의 철근들이 노출된 모습과 파편들이 약 50㎝ 높이로 쌓여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후쿠시마 제1 원전의 해체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우치보리 마사오(內堀雅雄) 후쿠시마현 지사는 원전해체 프로젝트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시설에 대한 내진평가를 실시하라고 도쿄전력을 압박했다. 그는 3일 기자회견에서 "원자로 내부의 방사선 수치가 높아 반도체를 사용하는 로봇이 설계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었다.
우치보리 지사는 "용융된 핵연료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크고 어려운 문제:라며 "우리는 도쿄전력과 정부가 해체 프로젝트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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