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정규리그 MVP' 위용 드러낸 SK 김선형, "많은 출전 시간,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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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부터 쉬지 않고 달려왔다. 힘들지만, 적응했다"서울 SK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98-92로 승리했다.
22번 치러진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22/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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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부터 쉬지 않고 달려왔다. 힘들지만, 적응했다"
서울 SK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98-92로 승리했다. 5판 3선승제로 치러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선취했다. 22번 치러진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22/22)다.
김선형(187cm, G)이 41분 동안 22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야투 성공률은 약 64%에 달했다. 1차 연장 막판 결정적인 3점슛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선형은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이날 경기가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다. KCC도 준비를 잘해왔다. 우리와 스피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래서, 주도권을 넘겨줬다. 3쿼터에 분위기를 탔다. (허)일영이 형의 3점슛이 아니었다면, 끌려갔을 거다. 일영이 형이 속공 3점으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줬다. 2연승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4쿼터 막판 턴오버를 범하면서,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정말 소중한 공격 기회였다. 그래서, 연장에서 수비를 더 열심히 했다. 팀원이 믿어준 만큼, 그런 상황에서 해결해야 한다. 연장에서 3점을 터트린 이유다"고 덧붙였다.
SK는 3쿼터를 15점 뒤진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4쿼터를 28-13으로 압도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매 쿼터 우리 분위기로 가져오는 것은 힘들다. 시즌 중 기복처럼, 경기 중에도 기복이 있다. 3쿼터는 KCC 분위기로 흘러갔다. 흐름을 끊어야 했다. 그러나, 잘 안됐다. 15점까지 벌어졌다.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속공이다. 속공하려면 수비 리바운드부터 잡아야 한다. 4쿼터 시작부터 잘 풀렸다. 속공 3점과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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