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국가정원’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본격화

김계애 2023. 4. 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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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전남 순천에서는 지난 주말 10년 만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다시 개막했는데요,

우리나라 두 번째 국가정원인 태화강국가정원을 보유한 울산에서도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했습니다.

첫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번 박람회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은 휴식과 탄소중립의 현장이자, 명실상부한 인기 관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을 갖고 도시 전체를 생태도시 정원도시로 만들었습니다."]

순천만 박람회 개막을 계기로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도 박람회를 유치하자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개막식 참석차 순천을 방문한 국제원예생산자협회 회장단 일행이 지난 주말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았습니다.

국제원예생산자협회는 정원박람회 개최를 인증, 관할 하는 곳으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가 이들을 초청한 겁니다.

회장단은 직접 태화강을 둘러보고 도심을 관통하는 정원이라는 여건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시는 박람회 계획 등을 수립해 오는 9월 순천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총회에서 박람회 유치 의사를 밝힐 계획입니다.

[안창원/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과장 : "산업수도에서 생태, 정원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서 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길을 모색해 가면서, 또 향후 미래도시는 어떤 식으로 변해갈지에 대한 고민을 해가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죽음의 강에서 생태하천으로, 다시 국가정원으로 거듭난 태화강에서 이제는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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