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무주 관광자원화사업…‘용추폭포 경관 훼손 논란’
[KBS 전주] [앵커]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 소식을 전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무주 용추폭포 주변 대규모 나무 제거 작업 논란을 취재한 무주와 진안, 순창, 정읍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무주신문은 무주군이 지난해 말 칠연계곡 용추폭포 주변에서 대규모 가지치기와 잡목을 제거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용추폭포 주변 잡목 제거가 많게는 수백 년 된 나무들이 잘려 경관이 훼손됐다는 비난과 적절한 조치였다는 무주군의 의견이 맞서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주혁/무주신문 미디어국장 : "나무를 제거 하더라도 최소한으로 해서 자연의 원형을 훼손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게 됐는데요, 주민들의 불만도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진안신문은 전춘성 진안군수가 마이산에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등 마이산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을 보면 전춘성 군수는 마이산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모노레일 설치에 대한 용역을 최근 진행하고 있으며 비룡대와 갓바위 등 마이산 봉우리를 연결하는 하늘 길을 조성하는 등 마이산 개발을 위한 다양한 구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열린순창은 최근 금산골프장확장반대 주민대책위가 환경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예정 부지의 환경을 조사한 결과 수달과 하늘다람쥐, 삵, 담비 등 법정보호종 야생동물의 흔적과 서식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책위는 이번 조사 내용을 전북지방환경청에 통보하고, 사업 예정지의 생태 습지 환경도 조사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읍소식을 전한 주간해피데이는 정읍시가 전통이냐 동물학대냐를 두고 논란이었던 내년 소싸움 대회를 두고 대안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을 보면 이학수 정읍시장은 최근 정읍녹생당, 동물보호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싸움소 농가가 폐업하면 보상을 주는 등 폐업을 유도하는 방안에 공감하며 내년 본예산을 편성할 때까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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