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재·보궐]전주을 2014년 이후 재·보궐 중 투표율 3번째 저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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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한 투표율이 저조한 가운데 2014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중 3번째로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북의 정치 1번가로 불리는 '전주을' 지역의 이번 재선거 투표율은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2014년 이후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비교해 볼 때 3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았던 선거는 2014년 7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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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4년 7월 국회의원 재보궐 부산·광주 다음으로 낮아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한 투표율이 저조한 가운데 2014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중 3번째로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5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유권자 16만 6992명 중 사전투표에 1만 8345명이 참여했고, 본투표에 2만 6361명으로 총 4만 4729명이 투표했다. 투표율은 26.8%다.
전국 유일의 국회의원 재선거라는 거창한 이름에 비춰볼 때 이번 투표율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다. 이 같은 이유로는 '더불어민주당'의 부재, '주요 정책 및 공약실종', '평일', '비가 내리는 날씨' 등 종합적인 이유가 지목된다.
특히 전북의 정치 1번가로 불리는 '전주을' 지역의 이번 재선거 투표율은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2014년 이후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와 비교해 볼 때 3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았던 선거는 2014년 7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다. 당시 부산 해운대구기장군갑 22.9%, 광주광역시 광산구을 22.3%를 기록했다. 같은날 치러진 전남 순천시·곡성군이 51.0%, 서울동작구을 46.8%, 경기 김포시 35.8%, 전남 나주시·화순군 34.6%, 충북 충주시 33.1%, 충남 서산시·태안군 33.0%, 대전 대덕구 32.7%,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31.6%, 경기 수원시정 31.1%, 경기 평택시을 29.8%, 울산 남구을 29.1% 순의 투표율을 보였다.
2015년과 2019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모두 30%를 넘었다.
2019년 4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당시 경남 창원시 성산구와 통영시고성군이 각각 51.2%, 2015년 4월 서울·인천·경기·광주에 대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는 서울 관악구을 35.9%, 인천 서구강화군을 36.5%, 경기 성남시중원구 31.5%, 광주 서구을 41.1% 등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번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돼 치러졌다. 선거에는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 진보당 강성희 후보, 무소속 임정엽 후보, 무소속 김광종 후보, 안해욱 후보, 김호서 후보 등 6명이 출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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