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대우 최악이네...첼시, 땜빵으로 램파드 '선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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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프랭크 램파드에게 잔여 일정을 맡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현재 차기 감독을 찾고 있다.
선수로선 첼시의 전설이지만, 감독으로선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램파드였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첼시가 남은 시즌 동안 임시 감독을 찾기로 결정한다면, 램파드가 깜짝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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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프랭크 램파드에게 잔여 일정을 맡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첼시는 현재 차기 감독을 찾고 있다. 시즌 초 토마스 투헬을 경질하고 그 대체자로 그레이엄 포터를 선임하면서 '토드 보엘리 체제'로서 새로운 시대를 알렸지만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부임 초기 포터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듯했지만 이후 침체기에 빠졌고 '성적 부진'을 이유로 계약 기간 5년의 20%도 채우지 못했다.
그의 자리를 대체할 후보로 많은 감독이 언급됐다.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카를로 안첼로티, 지네딘 지단 등이 후보였다.
현재는 2파전으로 좁혀졌다. 주인공은 나겔스만과 엔리케다. 두 감독 모두 첼시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나겔스만 쪽에 먼저 속도를 높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나겔스만과 첼시의 접촉은 이틀 전에 시작됐다. 장기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가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나겔스만은 첼시의 프로젝트에 대해 100% 열린 자세로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첼시는 빠르게 새 감독을 찾고자 한다. 나겔스만은 첼시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엔리케와의 관계 역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는 5일(한국시간) '인디펜던트'의 미구엘 델라니 기자의 소식을 인용, "엔리케는 초기 대화 이후 더 심도 있는 대화를 첼시와 나누기 위해 런던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어린 선수들과 관련한 접근법에 대해 대화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는 자신감에 차있지만, 첼시는 아직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차기 감독을 선임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법. 만약을 대비해 남은 기간을 채워줄 '임시 감독'도 찾고 있다.
언급된 사람의 이름은 조금 당황스러웠다. 선수로선 첼시의 전설이지만, 감독으로선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램파드였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첼시가 남은 시즌 동안 임시 감독을 찾기로 결정한다면, 램파드가 깜짝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 역시 같은 소식을 다뤘다. 첼시에 머물렀던 18개월 동안 램파드는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으며 2020-21시즌엔 전반기 8위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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