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우리금융 회장, 정부가 판단하는 건 옳지 않아"

한덕수 국무총리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의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과 관련해, 정부가 주식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우리은행에 대해 회장을 잘 뽑았는지 판단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5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최근 임 회장이 선임된 것을 어떻게 보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 질의에, 우리금융 거버넌스 체제가 합리적인가는 국민과 관련된 사람이 판단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 의원이 임 회장이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자율 경영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해놓고 회장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한 총리는 지주회사에 회장을 뽑으면 전관도 있고 거버넌스 체제도 있지 않겠느냐며, 이에 대해 평가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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