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수 보궐선거…이 시각 개표소
[KBS 창원] [앵커]
지난해 6·1 지방선거 뒤 10달 만에 다시 치러지는 창녕군수 보궐선거가 오늘(5일) 흐린 날씨 속에 진행됐습니다.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이제 개표가 시작됐나요?
[리포트]
창녕군 개표소인 창녕 군민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밤 9시 30분이 지나면서, 창녕 20개 투표소에 있던 투표함이 이곳으로 옮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개표 작업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개표 사무원 110여 명은 개표를 위한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투표함이 도착하는 데로 함을 열어 개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창녕군수 보궐선거 유권자는 5만 2천여 명, 3만여 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7.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1지방선거 투표율 64.1%에는 못 미쳤지만, 전국 9개 재보궐 선거구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전임 군수의 불미스러운 유고로 지난해 지방선거 이후 열 달 만에 치러지는 창녕군수 보궐선거에는 군민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6명 등 7명이 경합했습니다.
7명 후보자 모두가 완주해 표가 분산되면서, 결과 예측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요.
당선자 윤곽은 후보자 간 경합이 예상되는 만큼, 자정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민선 군수 6명 가운데 3명이 중도 낙마한 것은 창녕군민들에게도 불명예였을텐데요.
무엇보다 또다시 보궐선거를 치러서는 안 된다며 깨끗한 선거, 청렴한 군수를 창녕군민들은 기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창녕군 개표소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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