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게임노트] 1점 리드 끝까지 지켰다…철벽 마운드 키움, LG에 2-1 승리

신원철 기자 2023. 4. 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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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빠진 키움이 투수력을 앞세워 LG를 꺾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키움은 1회 LG의 연속 실책을 발판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LG도 1회 2실점 뒤에는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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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이정후 빠진 키움이 투수력을 앞세워 LG를 꺾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1,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상대 실책으로 얻은 2점을 끝까지 지켰다. 이정후의 공백을 투수들이 대신한 셈이다. 4일 1-7 완패를 설욕하며 주중 3연전에서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키움은 1회 LG의 연속 실책을 발판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우전안타 뒤 김혜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김웅빈이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웅빈의 땅볼에서 시작한 런다운 플레이 때 LG의 실책이 나오면서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에디슨 러셀의 빗맞은 땅볼이 행운의 안타로 이어졌다. 키움은 이렇게 적시타 없이 2-0 리드를 잡았다.

LG는 4회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오스틴 딘이 좌전안타로 기회를 만들더니, 오지환 타석에서 호시탐탐 2루를 노렸다. 오스틴은 오지환의 좌중간 2루타가 나오자 단번에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외야를 완전히 가르는 타구가 아니었는데도 득점에 성공했다.

5회부터는 다시 투수전이 펼쳐졌다. 키움은 달아나지 못했고, LG도 따라가지 못했다. 투수들의 힘이 타자들을 눌렀다.

▲ 문성현 ⓒ곽혜미 기자

키움 선발 최원태는 시즌 첫 등판부터 104구를 던지며 6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자범퇴 이닝은 없었지만 주자를 내보낸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최원태 뒤를 지킨 키움 불펜도 탄탄했다. 문성현은 실책에서 시작된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문성주의 땅볼을 잡아 홈에 던진 김태진의 판단이 적중했다. 8회에는 김태훈이 삼자범퇴로 자기 몫을 했다. 선두타자 오스틴의 좌중간 타구를 중견수 임병욱이 잡아준 것도 큰 도움이 됐다.

마무리 김재웅은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LG도 1회 2실점 뒤에는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선발 이민호는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 임찬규가 2⅔이닝 무실점으로 1점 차 접전 양상을 지켰다. 7회 1사 만루 무득점이 뼈아픈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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