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27일 미 의회 합동연설…"역사적 연설 기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 중인 오는 27일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5일) 공식 초청을 받았는데요.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방한 중인 미국 외교위 의원들을 접견하고 성공적인 국빈 방문을 위한 미국 의회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받고 이를 수락했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미 의회 의사당 연단에 서서 역사적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이튿날인 27일 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미 의회 합동 연설은 모두 6차례 있었는데, 윤 대통령의 연설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약 10년 만입니다.
이번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대북 확장 억제 강화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를 주제로 취임 후 두 번째 국정과제 점검회의도 주재했습니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와의 연대에 우리의 생존과 국익이 달려있다며 한미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됩니다.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데 우리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 유린 실상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알리는 게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이라며 북한인권법 이행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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