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 사람에게만은 접근 하지마..."무능한 감독"

한유철 기자 2023. 4. 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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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감독 선임이 어려울지라도 그레이엄 포터만은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는 "토트넘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확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며 실제로 결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포터 역시 첼시에서 무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포터가 왜 갑자기 토트넘과 연관됐을까. 나는 결코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축구계에선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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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무리 감독 선임이 어려울지라도 그레이엄 포터만은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재 토트넘 훗스퍼는 차기 감독을 구하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팀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성적 부진 및 내부 갈등 조장 등의 이유로 경질했다. 이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앉혔다. 남은 시즌 전체를 스텔리니 감독대행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지만,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차기 감독을 내정해야 한다.


언급된 후보는 많다. 과거 팀의 최전성기를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비롯해서 율리안 나겔스만, 브랜든 로저스, 루이스 엔리케, 로베르토 데 체르비, 루치아노 스팔레티, 엔제 포스테코글루 등이 언급됐다.


하지만 하나같이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언급 초기엔 포체티노 복귀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지금은 가능성이 더욱 떨어졌다. 나겔스만과 엔리케는 첼시와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데 체르비, 포스테코글루, 올리버 글라스너, 루벤 아모림 등도 토트넘과는 거리가 멀었다.


감독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포터만은 고려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시즌 토마스 투헬의 뒤를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은 포터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최근 첼시와 계약을 해지했다. 대부분의 첼시 팬들이 이 결정을 반길 정도로 포터의 첼시 생활은 '실패'였다.


그럼에도 간간이 토트넘 후보로 언급되긴 했다. 브라이튼을 이끌 때는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리그 적응을 마친 만큼 빠르게 팀에 녹아들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사이먼 조던은 반대했다. 그는 "토트넘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확고한 아이디어를 갖고 있으며 실제로 결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포터 역시 첼시에서 무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 포터가 왜 갑자기 토트넘과 연관됐을까. 나는 결코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축구계에선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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