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구호대, 최단 시간 최대 규모 활동 종료…1천만 달러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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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 시간 내 최대규모로 파견됐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해외긴급구호대가 4일 활동을 종료했다.
3진은 사업의 세부 사항을 기획하고, 이를 튀르키예 정부와 합의했다.
정부는 앞으로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은 민관합동으로 조성된 1000만 달러 규모의 재원으로 14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사업지는 구호대 1진이 활동하였던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으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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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14개월 진행
"우호 관계 확장…인도적 대합의 사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역대 최단 시간 내 최대규모로 파견됐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대응을 위한 해외긴급구호대가 4일 활동을 종료했다.
구호대 1진은 2007년 해외긴급구호대 출범 이래 처음으로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이어 2진은 민관 합동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임시 재건·복구 사업에 대한 현지 수요를 파악하여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이라는 기본방향을 튀르키예 정부측과 협의했다. 3진은 사업의 세부 사항을 기획하고, 이를 튀르키예 정부와 합의했다.
정부는 앞으로 튀르키예 이재민 임시거주촌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은 민관합동으로 조성된 1000만 달러 규모의 재원으로 14개월에 걸쳐 진행되며, 사업지는 구호대 1진이 활동하였던 하타이주 안타키아 지역으로 검토 중이다.
사업에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
구호대의 연이은 파견은 민관이 협력해 구조·구호부터 임시 재해·복구까지 연속성 있게 지원한 인도적 지원-개발-평화 연계 사례로서 의의가 있다.
외교부는 이번 사업에 대해 "한-튀르키예 양국 우호 관계의 폭과 깊이를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튀르키예 현지의 시민사회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도적 지원의 현지화를 강조하는 '인도적 대합의'(Grand Bargain) 이행의 실제 사례를 수립하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참여 기관들과의 평가회를 통해 향후 유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국내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파견 경험을 백서로 정리해 관계기관과 정보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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