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치인, 챗GPT '명예훼손 고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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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정치인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를 대상으로 명예훼손 관련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호주 남동쪽 빅토리아 주에 있는 도시 '햅번 샤이어'의 브라이언 후드 시장이 오픈AI를 대상으로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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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호주의 한 정치인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개발한 오픈AI를 대상으로 명예훼손 관련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후드 시장은 “챗GPT가 자신을 2000년대 초 호주조폐공사(NPA) 해외 뇌물사건에 연루된 인물로 설명하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해당 정보를 수정하지 않으면 오픈AI를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챗GPT에 ‘브라이언 후드가 해당 뇌물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느냐’고 물으면 “후드는 폴리머 노트(지폐를 대체하고자 개발된 플라스틱 은행권) 납품 계약을 따내기 위해 외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인물 중 한 명”이라고 답한다.
소송이 실제로 진행되면 생성형 AI에 대한 첫 명예훼손 소송 사례가 될 전망이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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