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바로 앞 순서 기자회견…'황제급' 대우받은 김주형
[앵커]
'골프 황제'와 나란히 연습하고, 기자회견도 우즈 바로 앞순서입니다. 이런 특급 대우를 받은 주인공, 스물한살 김주형입니다. 달라진 위상을 느끼며 '꿈의 무대' 마스터스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 PGA투어 마스터스 연습 라운드|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
연습 라운드일 뿐이지만 PGA투어 최고 권위, 마스터스 대회장엔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이곳에서만 다섯 번 우승하고 사고를 딛고 돌아온 우즈에게 눈길이 쏠렸는데, 마스터스는 첫날 나란히 선 이 선수를 조명했습니다.
'물수제비 샷'에 도전하며 함께 몸을 푼 스타들 사이엔 스물하나 김주형도 있었습니다.
명예의 전당 멤버인 커플스가 프레지던츠컵 활약을 보고 초대한 겁니다.
[김주형/세계 19위 : 마스터스 대회를 보고 자랐고,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타이거 우즈인데… 이게 현실인가 생각이 들었어요.]
'꿈의 무대'라 불리는 마스터스, 공식 기자회견엔 14명만 설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 출전하는 김주형은 우즈 바로 앞에 나왔습니다.
가장 어린 나이에 PGA 2승을 일군 기록도 놀랍지만, 감정을 화끈하게 펼쳐내면서도 냉정을 잃지 않는 골프에 찬사가 쏟아졌고, 이례적 대우로도 이어졌습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26년 전 우즈가 쓴 최연소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웁니다.
[김주형/세계 19위 : 모두 챔피언스 디너에 가고 싶어 하죠. 저도 마찬가지고, 일요일에 우승 기회가 생긴다면 꿈같을 겁니다.]
같이 연습한 매킬로이와 한 조에 묶인 김주형은 내일 데뷔전을 치릅니다.
(화면출처 : Augusta National·트위터 'TheMasters')
(영상디자인 : 김현주)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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