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태의 다시보기] "쯔양 당대표" "세그릇은 군면제" 황당 대책에 쏟아진 비판
사실, 말만 들어도 마음이 푸근해지는 단어인데요.
오늘(5일)은 좀 달랐습니다.
조수진 의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조수진/국민의힘 최고위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제가 KBS에만 처음 이야기를 드리는 것이고. 밥 한 공기 다 비우기,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우리가 논의를 한 거예요.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다이어트를 위해서도 밥을 잘 먹지 않는 분들이 많거든요.]
처음 얘기하셨다는데, 저도 이런 대책 처음 들었습니다.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 15세기처럼 먹자는 건가요?
굳이 야당을 얘기하지 않아도 이미 같은 당에서 비판의 날이 매섭습니다.
김웅 의원은 지도부가 먹방으로 정치할 거면 그냥 먹방 유튜버인 쯔양을 당대표로 하자고 했죠.
김웅 의원이 먹방 지도부를 언급한 것은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가 근로시간 개편안 문제를 치맥 회동에서 얘기하고 청년 소통은 대학교 학생식당에서 그리고 민생 119 회의는 편의점 도시락과 함께한 것을 꼬집은 겁니다.
그런 와중에 '쌀 대책이 밥 남기지 않기'라니요.
같은 당 의원의 지적이 아프겠지만 일반 국민들 지적은 더 아픕니다. 몇 개를 보면…
"세 그릇 먹으면 군 면제 해야지 ㅋㅋㅋ"
"밥 한 공기 다 안 먹으면 압수수색하고 밥 대신 고기 먹으면 구속?"
"당뇨로 밥 못 먹는 나는 공공의 적이냐!"
"어질어질하네 진짜"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조수진 의원은 민생 119 위원장인데, 일단 민생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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