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물가 위에 뛰는 외식비?’... 커지는 런치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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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외식비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누적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인한 외식비 인상 도미노 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4%인 것을 감안하면, 외식비의 상승세가 2-3배 정도 높은 겁니다.
<인터뷰> 최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부 사무국장 "외식업체들이 누적된 식자재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가격인상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물가 도미노 현상은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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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외식비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누적된 물가 상승 요인으로 인한 외식비 인상 도미노 현상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원석 기잡니다.
<리포트>
문을 연지 30년된 이 칼국수 전문점은 최근 수년째 고수했던 가격을 포기하고, 1인분 가격을 6천5백 원으로 5백 원 인상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재룟값 상승은 가까스로 버틸 수 있었지만 공공요금과 인건비 상승은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김영하 칼국수전문점 사업주
"가스비 등이 많이 올랐고, 물가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저희도 올렸는데 칼국수 드시는 분들께 죄송하지요."
한국소비자원이 8개 서민 외식 메뉴를 조사한 결과, 충북은 1년새 최고 13% 넘게 상승했습니다.
<그래픽>
청주의 대표메뉴 삼겹살이 13.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비빔밥과 김밥, 자장면이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래픽>
다음으로는 냉면과 삼계탕, 김치찌개, 칼국수가 7-8% 올랐습니다.
지난달 충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4%인 것을 감안하면, 외식비의 상승세가 2-3배 정도 높은 겁니다.
배달비용 상승도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그래픽>
3km이내 최고 배달가격을 비교한 결과, 구간별 모두 1년새 37%나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최영숙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부 사무국장
"외식업체들이 누적된 식자재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가격인상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물가 도미노 현상은 가격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와 빵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마저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어, 서민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CJB 장원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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