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최대 규모 조직개편안 두고 군의회와 온도차 마찰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천군이 개청이래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조직개편안을 두고 최종승인 기관인 서천군의회와 온도차를 보여 마찰이 예상된다.
서천군의회는 5일 조직개편 긴급 현안질문을 위한 309회 임시회의를 열고 이강선 의원이 집행부의 조직개편 방향과 대외적 명분, 문제점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천]서천군이 개청이래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조직개편안을 두고 최종승인 기관인 서천군의회와 온도차를 보여 마찰이 예상된다.
서천군의회는 5일 조직개편 긴급 현안질문을 위한 309회 임시회의를 열고 이강선 의원이 집행부의 조직개편 방향과 대외적 명분, 문제점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날 이강선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 추진과정은 철저하게 폐쇄적이고 주민과 조직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집행부의 조직개편안은 본청에 3개 국, 2개 담당관제, 17개 과와 2개 직속기관의 5개 과, 1개 사업소, 13개 읍면, 의회에 1개 과로 총 167개 팀으로 구성, 기존 160개 팀에서 7개 팀이 증가한다.
이 의원은 "지난 해 말 인구수 심리적 최저한계선인 5만 명이 무너지고 매달 인구가 감소, 지방소멸 최고 위험지역에 속해 있음에도 조직운영은 더 방대하게 운영하겠다는 게 이번 조직개편의 기본 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노령 인구의 상대적 증가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축소되고 있는데 어찌 조직의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단 말이냐고 지적했다.
인구정책과를 신설해도 부족하다고 할 수 있는 현실 상황을 인식하지 못한 안타까운 조직개편이라고 밝혔다.
최근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의 통합 문제도 기능이 엄연히 다른 구조인데 당사자인 농민들의 충분한 여론수렴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원실에 두었던 위생팀을 보건소에 편입도 요식업협회가 군수면담을 신청했지만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강선 의원은 "집행부는 군민들의 진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좀 더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여론 수렴을 해야 한다"며 "군수는 최종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 하기 전에 수혜자인 군민 여론을 먼저 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진 부의장은 "대다수 의원들의 의견이 부정적"이라며 "집행부는 군민들의 의견을 듣고 군민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해야 한다. 많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기웅 군수는 군의회 등 각종 주장에 대해 서천군의 전략적 발전 및 조직 효율성의 극대화,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개편이 추진되고 있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산과 당진, 태안 지역에 대규모 단수 사태 발생...보령광역상수도 파손 - 대전일보
- '충남 보령댐 광역상수도 고장'...도내 서북부 33만여 명 단수 불편 - 대전일보
- 尹대통령 지지율 17%…한 주 만에 역대 최저치 경신 - 대전일보
- 충남 홍성 카센터서 화재… 7900여만 원 피해 - 대전일보
- 韓, 尹 담화 첫 입장…"이제 민심에 맞는 실천이 중요" - 대전일보
- 윤 대통령, 제주 선박 침몰사고에 "자원 총동원해 구조에 만전" - 대전일보
- 대통령실 "김 여사, 尹 대통령 다음 순방에 동행 안 해" - 대전일보
- 명태균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 검찰 소환 조사 출석 - 대전일보
- [뉴스 즉설]10% 중반 아니면 8-9%, 늪에 빠진 尹 지지율 바닥은 어디? - 대전일보
- '사격' 김예지, 선수생활 중단한 진짜 이유는…'악플'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