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가 희망 품은 고추모종 생산 시작

오는 24일부터 공급 예정 남은 물량 현장 선착순 판매

단양 농가에 공급될 고추모종. 사진=단양군 제공.

[단양]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동육묘장이 농가에 공급할 고추모종 생산을 시작했다.

육묘중에 있는 고추 모종은 약 36만 주로 72구 트레이 5000판이며, 고추 품종은 병해충에 강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일반 2품종(칼라탄, 티탄대박)과 청양 1품종(신칼라)이다.

오는 24일부터 신청작목의 재배면적이 1000㎡ 미만이고 경영주가 75세 이상 고령자나 부녀자 또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공급 물량은 지난해 11월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316농가 4647판을 접수해 생산하며 더 이상 육묘장에 수용할 수 없어 신청은 받지 않는다.

단 불량묘와 생육부진 발생에 대비해 파종량에 약간의 여유가 있는 만큼 기 신청자들에게 묘를 우선 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안전한 고추재배를 위해 정식하기 7-10일 전부터 외부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경화(모 굳히기)를 시킨 후 적기에 본 포장에 심는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단양공동육묘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