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주 폭탄' 하이닉스, 하루 동안 공매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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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000만 주가 넘는 공매도 '폭탄'을 맞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가 하루 만에 풀렸다.
시가총액 3위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한국거래소는 5일 SK하이닉스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정규시장 및 시간외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공매도 거래를 금지했다.
전날 하루 동안 SK하이닉스 공매도 주식이 1000만6643주 쏟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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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000만 주가 넘는 공매도 ‘폭탄’을 맞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가 하루 만에 풀렸다. 시가총액 3위 종목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이례적인 경우다.
한국거래소는 5일 SK하이닉스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하고 정규시장 및 시간외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공매도 거래를 금지했다. 전날 하루 동안 SK하이닉스 공매도 주식이 1000만6643주 쏟아졌기 때문이다. 하이닉스 공매도 거래대금은 8362억원으로 지난 3일 공매도 금액(96억원)의 87배 규모다.
공매도 물량의 대부분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나왔다. 증권가는 외국인이 SK하이닉스가 4일 발행한 2조20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사들이면서 위험회피(헤지) 차원에서 이뤄진 거래로 분석했다.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 기간 이후 주식으로 교환할 권리가 있는 채권이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100원(0.12%) 오른 8만4600원에 마감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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