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USTR 대표, WTO 개혁 및 프렌드쇼어링 전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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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전통적으로 의존해 왔지만 중국이 자본주의에 적대적이고 공격적 태도를 보이고, 러시아 같은 강대국이 무역 파트너 중 하나와 전쟁을 벌일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세계 무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요구된다고 바이든 미 행정부가 5일 말했다.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동맹국 간 공급망을 구축하고 중국과 같은 지정학적 경쟁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이른바 '프렌드 쇼어링' 전략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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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맹국 간 공급망 구축 및 中 등 경쟁국에의 의존도 낮춰야
美 FTA 추진, 中 자본주의에의 공격적·적대적 태도 예상 실패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전통적으로 의존해 왔지만 중국이 자본주의에 적대적이고 공격적 태도를 보이고, 러시아 같은 강대국이 무역 파트너 중 하나와 전쟁을 벌일 가능성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세계 무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요구된다고 바이든 미 행정부가 5일 말했다.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동맹국 간 공급망을 구축하고 중국과 같은 지정학적 경쟁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이른바 '프렌드 쇼어링' 전략을 요구했다. 중국과의 긴장 고조,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공급망 병목 현상은 중국 공급업체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초래할 위험성을 부각시켰다.
"무역은 공동선을 위해 작동해야 하며 노동, 환경 및 미국의 가치를 반영하는 기타 우선순위에 책임있는 기준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고 타이 대표는 말했다.
그녀는 무역에 대한 재고는 관세를 낮추고 광범위한 협정에 서명하는 단순한 문제를 넘어선다며, 지난해 미 농부들이 멕시코에 감자를 수출할 수 있게 한 규제 장벽의 제거, 아시아에서 중국에 대항할 수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형성을 위한 지속적 회담, 그리고 최근 중요한 광물에 대한 일본과의 협정 등을 강조했다.
미 정부는 또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위해 동맹국들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WTO는 3년 넘게 무력화돼 있다. 미국과 다른 국가들은 WTO가 중국의 자본주의와 국가 통제의 비전통적 혼합을 다루기에 부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타이는 4일에도 "우리는 중국이 그렇게 여러 면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었다.
바이든 행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일부를 계속하고 미국산 제조를 적극 추진, 유럽을 비롯한 많은 전통적 동맹국들을 화나게 했다. 그러나 타이 대표는 미국이 더 좋고 공정한 세계 무역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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