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새 사령탑 찾는 첼시…'런던 도착' 엔리케 감독과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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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잉글랜드)가 런던에 도착한 루이스 엔리케(52·스페인) 감독과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간다.
영국 '텔레그래프' 'ESPN', 스페인 '아스' '마르카' 등 복수 매체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첼시는 런던에 도착한 엔리케 감독과 현재 공석인 감독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속보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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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잉글랜드)가 런던에 도착한 루이스 엔리케(52·스페인) 감독과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간다. '젊은 천재 지략가'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이 차기 사령탑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상황은 또 급변한 분위기다.
영국 '텔레그래프' 'ESPN', 스페인 '아스' '마르카' 등 복수 매체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5일(한국시간) "첼시는 런던에 도착한 엔리케 감독과 현재 공석인 감독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일제히 속보로 소식을 전했다.
앞서 첼시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이 떠났다. 그의 모든 노력과 공헌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며 "당분간은 브루노 살토르(42·스페인) 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고된 경질이었다. 첼시는 최근 성적 부진 속에 위기에 직면했다. 실제 올해를 기준으로 했을 때 모든 대회 통틀어 4승(6무7패)에 그치면서 승리보다 패배가 더 많았다. 특히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폭풍 영입'을 했음에도 효과가 없었던 데다, 급기야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표에서 11위(승점 39)로 추락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결국 첼시는 긴급 논의를 진행한 끝에 포터 감독을 선임한 지 206일 만에 경질했다. 그리고 남은 시즌 반등을 마련하고자 곧바로 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다. 당초 나겔스만 감독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는데, 최근에는 엔리케 감독까지 추가되면서 두 명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첼시는 다만 나겔스만 감독의 경우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위약금을 지불하는 등 협상을 해야하기 때문에 선임하려면 절차가 복잡하다. 반면 엔리케 감독은 지난해 12월 스페인 축구대표팀과 결별하면서 현재 '무적 신분'이다. 개인 협상만 이뤄진다면 곧바로 선임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논의에 들어가기 위해 런던에서 만난다.
한편 첼시가 당장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지 못할 경우에는 구단 레전드이자 지난 2019년부터 1년 반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프랭크 램파드(44·잉글랜드) 감독을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대행으로 선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이는 현실성이 떨어지며, 단순히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경기를 관전한 것을 확대 해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Football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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