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 국정과제회의···"한미일 삼각협력"

2023. 4. 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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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열고, 외교·안보 분야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과도 직결된다면서, 복합위기와 북핵위협에 대응한 한미일 삼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

(장소: 5일, 청와대 영빈관)

제2차 국정과제점검회의가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지난번 경제, 개혁, 균형발전에 이어 이번에는 외교, 안보 분야 국정과제를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복합위기와 북핵 위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한미일 삼국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미동맹은 이미 군사·안보동맹을 넘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했고, 한일관계 역시도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외교의 중심은 경제라고 밝혔습니다.

원전,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수출성과와 해외시장 개척을 이뤄내는 데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첨단 과학기술 협력이 패키지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외교·안보는 우리 국민의 먹고사는 민생과 직결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선 불법적이라고 규정하고, 미국의 핵우산 같은 확장억제 강화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응한 한국형 3축 체계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정부가 지난달 북한 인권보고서를 최초로 공개한 것을 언급하며, 북한 주민의 인권 유린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북한인권법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구자익 / 영상편집: 하수현)

또, 최근 국내 단체들이 북한 통일전선부 산하 기관 지시로 간첩행위를 한 것이 밝혀졌다며, 통일부에 대응 심리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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