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철도클러스터 현 정부 임기 내 착공 노력"
송나영 앵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방문해 정부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행보에 나섰는데요.
오송 철도클러스터 후보지를 찾은 원 장관은 현 정부 임기 내에 착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충북 청주, 오송역)
전국 15개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가운데 철도클러스터 후보지로 선정된 충북 청주의 오송역 일대입니다.
2029년까지 5천억 원을 들여 오송역 일대 99만 3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철도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철도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철도 부품 특화단지와 완성차 단지, 인재센터 등 관련 시설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겁니다.
(장소: 5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오송분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송 철도클러스터 후보지를 찾았습니다.
원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보다 사업 추진 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면서, 현 정부 임기 내 착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국가산단을 빨리, 그리고 기업유치를 활발하게 해서 충북지역에 앞으로 경제성장, 지역발전의 성장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철도클러스터 구축으로 미래 철도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영환 / 충청북도지사
"여기를 잘 발전시켜서 호남과 영남 또 충청권의 젊은이들이 여기 와서 쉬고 또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드는데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앞서 정부는 경기 용인에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전국에 15개 국가산업단지 지정으로 반도체와 미래 차, 철도, 우주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범정부 지원단을 만들고 예비 타당성 조사 기간을 앞당기는 등 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해당 산단에 관련 기업 유치를 지원하고, 입주기업의 어려움도 해소해 나갈 전망입니다.
정부는 통상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 시행자를 맡아 국가산단을 개발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신규 산단은 후보지별 입지에 따라 지방 개발공사 등으로 사업 시행자를 다각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한성욱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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