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이 모로코에서 중국회사와 수산화리튬 확보에 들어간 까닭은

박관규 2023. 4. 5. 2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리튬화합물 제조 선두업체 야화(Yahua)와 모로코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확보된 안정적 원재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조 품질 기술력을 가진 야화와 시너지를 내 고품질의 수산화리튬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로코, 미국·EU와 FTA 체결국
中야화와 MOU 체결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2017년 준공한 배터리공장.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리튬화합물 제조 선두업체 야화(Yahua)와 모로코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MOU를 통해 양극재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 공급망 강화와 함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모로코는 미국, EU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이다.

수산화리튬은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과 합성하기 쉬워 고성능을 요구하는 하이니켈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된다. 배터리는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늘어나 업계에서는 안정적 수산화리튬 공급망 구축을 중요하게 여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확보된 안정적 원재료 공급망을 바탕으로 우수한 제조 품질 기술력을 가진 야화와 시너지를 내 고품질의 수산화리튬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북미, EU 시장 내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차별화된 원재료 공급 안정성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춰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