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 보강도 쉽지 않다..."더 이상 유리한 포지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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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딘 헨더슨 영입 경쟁에서 점차 밀리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은 헨더슨 영입에 관심이 있고, 맨유는 헨더슨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토트넘이 헨더슨에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더 이상 헨더슨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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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딘 헨더슨 영입 경쟁에서 점차 밀리고 있다.
다음 시즌을 위해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많다. 자격 정지가 전 세계로 확산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경질로 인해 비워진 감독 선임도 이뤄져야 한다. '주포' 해리 케인의 미래도 확실하게 해결해야 한다.
스쿼드 보강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토트넘엔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 여럿 있다. 센터백과 풀백 등이 그 후보이며 조금씩 에이징 커브가 오고 있는 위고 요리스의 장기적인 대체자도 찾아야 한다. 요리스는 오랫동안 토트넘의 No.1으로 활약하며 리그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았지만 이번 시즌엔 다소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어느덧 요리스의 나이는 만 36세다. 아무리 골키퍼가 생명이 긴 포지션일지라도 기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나이인 것이다. 이에 토트넘은 그를 대체할 골키퍼 후보를 찾는 중이다.
유력 후보가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이번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헨더슨이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시절 엄청난 선방으로 존재감을 알린 그는 이후 꾸준히 1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유에 있을 때는 다비드 데 헤아의 존재로 인해 많이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노팅엄으로 임대간 후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No.1으로 활약했다.
다음 시즌 헨더슨은 맨유로 돌아온다. 하지만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생활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는 "헨더슨은 맨유 복귀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오는 여름 맨유 탈출을 추진할 것이다"라며 "다시 도전할 의향은 없다. 헨더슨은 정기적으로 1군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팀에서 뛰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토트넘과 연관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은 헨더슨 영입에 관심이 있고, 맨유는 헨더슨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 역시 토트넘이 헨더슨에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헨더슨의 영입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최근 회의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더 이상 헨더슨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가 이 소식을 전했으며, 최근 흔들리고 있는 토트넘의 상황을 근거로 삼았다.
동시에 헨더슨은 다른 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풋볼 인사이더'는 "아스톤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더 높은 구단으로 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그의 대체자로 헨더슨을 고려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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