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듀오 위력 살아날 것'…웨스트햄 공격수, EPL 강등권 감독 추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차기 감독 중 한명으로 언급되고 있는 로저스 감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의 로저스 감독 선임 가능성에 대한 안토니오의 팟캐스트 내용을 소개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19 경기에 출전해 59골을 터트린 안토니오는 로저스 감독이 토트넘에 완벽한 감독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달 콘테 감독을 경질한 가운데 최근 레스터시티 감독에서 경질된 로저스 감독은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 중 한명으로 언급되고 있다.
안토니오는 "로저스 감독이 토튼넘 감독이 된다면 엄청날 것이다. 토트넘은 짜임새 있는 축구를 좋아하고 그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케인은 볼을 침투시키는 능력이 있고 손흥민은 상대 뒷공간을 침투한다. 그런 부분이 잘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 감독을 맡는 동안 승점 2점이 부족해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로저스 감독은 능력이 있는 감독"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 케인은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의 연계 플레이는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5무9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펼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리버풀, 셀틱, 스완지시티 등 다양한 클럽을 맡은 경험이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레스터시티를 이끌었던 로저스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경질됐다. 로저스 감독이 이끈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4무18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19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강등 위기에 놓여있다.
[로저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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