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충청향우회, '홍성 산불' 피해에 마음 나눠

윤신영 기자 2023. 4.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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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3일간 큰 피해를 입혔던 '홍성 산불'과 관련, 세계충청향우회에서 마음을 보탰다.

충남도는 세계충청향우회에서 홍성 서부면 산불피해 재난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세계충청향우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옥순 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홍성군 서부면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지원금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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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순 신임 회장, 서부면 산불피해지원금 1000만 원 기탁
이옥순 제2대 신임 세계충청향우회 회장.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 3일간 큰 피해를 입혔던 '홍성 산불'과 관련, 세계충청향우회에서 마음을 보탰다.

충남도는 세계충청향우회에서 홍성 서부면 산불피해 재난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세계충청향우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이옥순 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홍성군 서부면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지원금을 기탁했다.

이옥순 신임 회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충북도 명예대사이다. 이 회장은 부직포와 위생자재를 유통 판매하는 ㈜산옥스 대표로 재일본한국인연합회 회장, 민주평통일본동부협의회장, 동경한국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세계충청향우회는 '충청인의, 충청인에 의한 충청인을 위한' 운영을 약속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충청향우회가 전세계 충청 향우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고향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 인재양성과 지역 봉사 다양한 지역교류 활동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우리의 고향이 미래를 향해, 세계를 향해 희망의 문을 열어가고 있는 이때에 우리에게 다가온 기회가 희망이 되고 미래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고 힘과 지혜를 더해 달라"며 "이 모든 변화와 발전이 충청 향우회 여러분의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범인 금산군수, 충청지역 국회의원,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숙 전 유엔대사, 이진삼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제 등이 참석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청 동포분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위로와 성금지원에 감사하다"며 "그 마음을 받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복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회장직을 이임한 류기환 1대 회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일본 성전흥업주식회사의 대표이며, 충청도민회 제5대 회장과 문화류씨 대종회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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