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다음은 신혜성, 남의 차 만취 음주운전→내일(6일) 첫 재판 [Oh!쎈 이슈]

[OSEN=하수정 기자] 신화의 신혜성이 만취 음주운전 및 음주 측정 거부 혐의 등으로 내일(6일) 법정에 선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오는 6일 오전 10시 40분께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하던 중 송파구 탄천2교상에서 잠들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라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범행 당시 경기 성남시에서 서울 잠실까지 약 10㎞를 만취 상태로 운전했다고.

무엇보다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 신고가 접수돼 있었고, 경찰은 절도 혐의가 있는지 수사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신혜성이 차량을 훔칠 의도는 없었다고 판단해 절도 대신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신혜성의 법률대리인 측은 "신혜성 씨는 사건 발생 이후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면서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여 왔다. 향후 이루어질 재판 과정에서도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달게 벌을 받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돼 논란이 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기준에 해당하는 0.097％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이환기 부장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의 선고기일이 열렸다.

재판부는 김새론에게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8일 진행된 1차 공판에서 벌금 2천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