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美 빌보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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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사진)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이어 각종 세부 차트에도 대거 정상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지민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서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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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100’ 외 세부 차트서도 1위
지민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서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차지했다. 또 ‘글로벌 200’·‘글로벌’(미국 제외) 각각 2위, ‘스트리밍 송’ 35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라이크 크레이지’ 외에 ‘셋 미 프리 Pt.2’(Set Me Free Pt.2) 5위, ‘페이스-오프’(Face-off) 8위, ‘얼론’(Alone) 12위, ‘인터루드 : 다이브’(Interlude : Dive) 15위 등 음반 수록곡이 고루 선전했다. 지민의 첫 솔로 음반 ‘페이스’(FACE)는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월드 앨범’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민의 이번 ‘핫100’ 1위 성과는 빌보드가 지난해 한 주에 다운로드 1건만 집계 대상으로 인정하고, 2건 이상은 제외하는 것으로 규정을 변경한 뒤에 이뤄져 더욱 의미가 컸다. 당시 빌보드의 이 같은 규정 변경은 팬덤이 강한 K팝 가수를 견제하는 취지로 풀이됐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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