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불정교도 보행로 양방향 통제…“침하 아니지만 예방차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는 붕괴된 정자교 인근의 또다른 교량인 불정교에 대해 오늘 정오부터 양방향 통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불정교는 교량과 지반 간 단차가 있는 곳으로 이를 침하 현상으로 보고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예방 차원에서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자교 붕괴로 불안해진 시민들의 민원이 폭주하자 성남시는 별도의 안전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양방향 통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는 붕괴된 정자교 인근의 또다른 교량인 불정교에 대해 오늘 정오부터 양방향 통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불정교는 교량과 지반 간 단차가 있는 곳으로 이를 침하 현상으로 보고 불안해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예방 차원에서 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 관계자는 “평소에도 불정교가 침하하는 것 같다는 주민 민원이 많아 지난 일 년 여간 계측기를 통해 관찰해왔으나 변화는 없었다”며 “단차는 시공 때부터 있던 것이지 침하 현상으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자교 붕괴로 불안해진 시민들의 민원이 폭주하자 성남시는 별도의 안전점검이 완료될 때까지 양방향 통제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사고가 난 정자교와 불정교 등 2곳 교량의 양방향 통행이 차단됨에 따라 차량은 북측으로 1.8㎞ 떨어진 궁내교나 남측으로 645m 떨어진 금곡교 등을 이용해 우회한 뒤 성남대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0년대 초 건설된 불정교는 정자교와 같이 탄천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정자교로부터 상류로 900여m 떨어져 있습니다.
시는 정자교와 불정교에 대해 국토안전관리원 등 유관 기관을 통한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원인을 파악한 뒤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공사를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시 전체 211개 교량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안전점검을 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납치살해’ 3인조 신상공개…‘돈줄’ 지목 자산가 체포
- “치즈 있어요?”…편의점 절도범이 선보인 ‘혼신의 연기’
- ‘밥 한 공기 비우기’ 논란…내일(6일) 민당정 쌀값 논의
- 분당 정자교 보행로 붕괴 2명 사상…중대재해법 적용 검토중
- 경영자 책임 인정될까?…중대재해법 위반 ‘첫 판결’ 결과는?
-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26% 증가…제도 정비 시급”
- 시음하라며 ‘마약 음료’를…강남 학원가 발칵
- 3천억 원대 불법 ‘선물 거래’ 사이트…BJ까지 동원
- 한동훈, 김의겸 ‘조선제일혀’ 비판에 “거짓말이나 줄여라”
- 김새론, 벌금 2천만 원…“생활고 호소 내가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