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도예비' 공범 "차 사준단 말에 미행, 실행할 줄은 몰랐다"
JTBC는 올해 초 범행에 가담했던 한 20대 피의자로부터 범행을 모의했던 상황을 들었습니다. 이 20대 피의자는 황대한, 연지호씨의 지시를 받아 피해자를 1월부터 약 한달 반 간 미행했다고 했습니다. 또 카톡에 대화를 남기지 않는 등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계속해서 윤정주 기자입니다.
[기자]
20대 남성 이 모 씨가 범행에 가담한 시기는 지난 1월입니다.
황대한, 연지호와 함께 피해자의 뒤를 쫓으며 미행할 차량을 렌트하고, 운전했습니다.
미행만 하는 조건으로 차를 사주겠다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카톡 등으로 대화하지 않고, 모두 만나서 대화를 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미행에 사용할 렌터카는 무조건 이씨 이름으로 빌리도록 했는데, 비용은 황대한이 직접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들의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 달 반 정도 함께 미행한 뒤 2월말 경 그만뒀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범행이 실제로 이뤄질지는 상상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범행계획이 피해자의 코인을 뺏는 것인지, 살인까지 염두에 둔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당초 이 씨를 '살인 예비' 혐의로 입건했다가 '강도 예비'로 죄명을 바꿔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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