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김예령, 방은희에 신고은ㆍ한기웅 이혼 요구 [TV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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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여자' 김예령이 방은희에게 신고은과 한기웅의 이혼을 요구했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16회에서 차영란(김예령)은 정겨울(신고은)을 내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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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비밀의 여자’ 김예령이 방은희에게 신고은과 한기웅의 이혼을 요구했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16회에서 차영란(김예령)은 정겨울(신고은)을 내쫓았다.
이에 윤길자(방은희)를 비롯한 정겨울의 식구들은 차영란 일가에 분노했다.
다음 날 윤길자는 가게를 찾은 차영란을 떨떠름한 표정으로 맞았다. 차영란은 윤길자에게 “어제 일 사과드리고 싶어서 왔다. 죄송했다”고 했다.
뜻밖의 태도에 윤길자는 “아니다. 저희가 잘못한 건데”라고 말을 흐렸다.
이에 차영란은 “남편은 구치소에 앞도 못 보는 딸내미에 손녀까지 잃어 속이 이만저만 아닐텐데 제가 너무 과했던 것 같다”고 했다. 윤길자는 그런 차영란에게 “사돈 속도 오죽 하겠냐”고 했다.
차영란은 윤길자의 화가 누그러진듯 하자 “이해해 주시니 한 마디 드리겠다. 사돈, 우리 집안 좀 살려달라. 지금 바깥 사돈 일로 우리 회사 주가는 출렁이고, 우리 소희 그간 제 손으로 키웠다. 그런 소희 잃고 저도 제 정신이 아니다. 엎친데 덮쳐서 아버님도 쓰러졌다. 한 번만 더 쓰러지면 위험하다고 하더라”면서 “우리 이쯤에서 인연을 끊었으면 한다. 저희 아버님 그러고 싶으셔도 마음 약해서 절대 먼저 못 끊는다. 그러니 사돈 댁에서 먼저 끊어달라. 제가 이렇게 빌겠다”라고 정겨울과 남유진(한기웅)의 이혼을 요구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비밀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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