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10개 지자체 '특별재난지역' 선포…복구비·생활안정 지원

권혜정 기자 2023. 4. 5. 2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동시 다발적인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대전광역시 서구,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홍성군 등 총 10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피해 지역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2일부터 4일까지 산불 피해를 입은 곳으로 △대전광역시 서구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전라남도 함평군‧순천시 △경상북도 영주시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번째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지방세 등 납부유예·공공요금 감면
4일 오전 산불 대응 3단계로 상향된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산불현장에서 전남119 소방헬기가 진화를 하기 위해 대동제에서 담수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4.4/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동시 다발적인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대전광역시 서구,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홍성군 등 총 10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피해 지역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2일부터 4일까지 산불 피해를 입은 곳으로 △대전광역시 서구 △충청북도 옥천군 △충청남도 홍성군·금산군·당진시‧보령시‧부여군 △전라남도 함평군‧순천시 △경상북도 영주시 등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2005년 양양 산불, 2019년 강원 동해안 산불,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에 이어 대형산불로 인한 5번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0개 지자체는 최근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2~4일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100ha 이상 산림피해가 발생했거나 주택, 농·축산시설 등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정부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택 등 사유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한다.

피해 주민에 대해서는 생계구호를 위한 생활안정지원과 함께 지방세 등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이 추가적으로 이뤄진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산불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피해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한 피해수습과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