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대장지구에 1조원 규모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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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연구개발(R&D)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SK그룹이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약 13만7000㎡(4만1000평)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저감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R&D단지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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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입주 및 투자결정 환영···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 부천대장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연구개발(R&D)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SK그룹이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약 13만7000㎡(4만1000평)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저감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R&D단지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부천아트센터에서 '부천대장지구 내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입주 및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부천에 둥지를 틀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경기도와 부천시는 이번에 만들어지는 SK그린테크노캠퍼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대장신도시는 부천의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이곳에서 부천미래를 열어갈 생각"이라며 "SK그룹과 함께 친환경 넷제로(NET ZERO)를 하는데 앞장서고 SK가 앵커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전기차형 배터리와 관련된 소재개발, 친환경그린테크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가면서 그린연구소 사업을 본격 추진해왔다"며 "SK뿐만 아니라 도시의 경쟁력과 나아가 미래 국가 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D단지에는 SK이노베이션(환경·에너지·재활용기술)을 비롯해 SK에너지(미래에너지)·SK지오센트릭(친환경소재·재활용기술)·SK온(배터리)·SKC(배터리·반도체소재)·SK머티리얼즈(배터리·반도체소재)·SK E&S(재생에너지, 청정수소) 등 친환경 기술개발 관련 7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가 입주하면 부천대장지구는 경기 서부권역 친환경미래기술의 집적지가 될 전망이다. 도는 그린테크노캠퍼스를 경기RE100을 선도하는 핵심거점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는 부천시 대장동, 오정동, 원종동, 삼정동 일원 342만㎡로 2020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올 하반기 조성공사에 착공, 2029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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