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美 상하원 연설 초청 수락… 朴 이후 10년 만

김동희 기자 2023. 4. 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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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국빈 방미 중 상·하원 합동연설에 나선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하원의원 9명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접견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을 한 뒤 이튿날 연설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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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국빈 방미 중 상·하원 합동연설에 나선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으로부터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등 하원의원 9명과 존 오소프 상원의원을 접견했다.

매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연설을 제안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특별한 계기에 미 의회 의사당 연단에 서서 역사적 연설을 하게 돼 기쁘다"며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국빈 만찬을 한 뒤 이튿날 연설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상·하원 합동을 하는 것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상기하고, 국가 간 연대, 대북 확장 억제 강화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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