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새 시즌 주전 '청신호'…日 공격수 이적 가능성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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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스코틀랜드)에서 뛰고 있는 '아기 괴물' 오현규(21)가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켤 것으로 보인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 후루하시 쿄고(28)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이적할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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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뛰고 있는 '아기 괴물' 오현규(21)가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켤 것으로 보인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 후루하시 쿄고(28)가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이적할 가능성이 열렸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후루하시 쿄고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이적 제안을 받을 것"이라며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45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식을 전했다.
후루하시 쿄고는 지난 2021년 7월 비셀 고베(일본)를 떠나 셀틱에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디딘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를 앞세운 일대일 돌파가 장점이고, 볼 키핑력과 온 더 볼 능력, 연계능력도 빼어나다.
셀틱에 입단한 이후로는 골 결정력까지 확실하게 장착했다. 실제 후루하시 쿄고 지금까지 모든 대회 통틀어 73경기(선발 63경기)에서 46골 10도움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28경기(선발 25경기) 동안 20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후루하시 쿄고는 하지만 빼어난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더구나 앞서 3월 A매치 때도 부름을 받지 못했는데, 모리야스 하지메(54·일본) 감독은 소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수준이 낮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이에 그는 인정을 받기 위해 이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후루하시 쿄고는 오는 6월 30일에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는 게 유력한 윌프리드 자하(30)의 대체자 중 한 명으로 고려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후루하시 쿄고가 올여름 떠나게 된다면 오현규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특히 셀틱에 센터 포워드가 둘뿐이기 때문에 만약 추가 영입이 없다면 사실상 한 시즌 동안 홀로 최전방을 책임질 가능성도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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