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역전극 이끈 김상준 감독의 주문 “져도 괜찮아”

수원김민태 2023. 4. 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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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질주에 성공했지만 김상준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김상준 감독은 동국대전을 마치고 선수들이 '성균관대다운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그 컬러가 조금 더 입혀졌는지를 묻자 김상준 감독은 "아직이다. 조금 더 노련해져야 하는데 신입생 2명(강성욱, 김윤성)이 주전으로 뛰다 보니 그런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고 조금의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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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태 인터넷기자] 3연승 질주에 성공했지만 김상준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성균관대는 5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86-73으로 승리했다. 2패 뒤 3연승을 달린 성균관대는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전반을 32-41로 마친 성균관대는 후반전 들어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3쿼터 스코어에서 29-16으로 앞선 성균관대는 경기를 뒤집었고, 점점 멀리 달아나며 승리를 완성했다. 직전 경기였던 동국대전과 마찬가지로 전반전 열세를 딛고 거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승리를 이끈 김상준 감독은 “직전 동국대전도 그렇고 오늘도 전반전에 선수들이 페이스를 제대로 찾지 못했다. 그래도 후반전에 수비 잘해서 페이스를 빨리 되찾았던 것이 역전의 원동력인 것 같다”는 총평을 남겼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지 묻자 김상준 감독은 “동국대전과 마찬가지다. 우리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홈인데도 기가 죽어서 하는 플레이가 나오니까 ‘져도 괜찮다, 즐겁게 해라’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상준 감독은 주장 정배권에 대한 칭찬도 전했다. 김 감독은 “(정)배권이가 뛴 시간은 많지 않고, 5반칙으로 나왔지만 외곽슛도 몇 개 넣어주고 수비에서 최선을 다해줬다. 그 모습이 후배들에게도 본보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정배권은 8점을 올렸지만 모두 성균관대의 역전극이 시작된 3쿼터에 나왔다. 47-48 상황에서 터진 정배권의 3점포는 성균관대에 이날 첫 리드를 안겼다.

김상준 감독은 동국대전을 마치고 선수들이 ‘성균관대다운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치고 그 컬러가 조금 더 입혀졌는지를 묻자 김상준 감독은 “아직이다. 조금 더 노련해져야 하는데 신입생 2명(강성욱, 김윤성)이 주전으로 뛰다 보니 그런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고 조금의 아쉬움을 내비쳤다.

끝으로 김상준 감독은 “우리 조가 강한 조다. 물고 물리는 상황이 나오고 있다. 플레이오프에 최소한 중간 순위로는 가야 할 것 같다. 어떻게든 1승이라도 더 챙겨서 3, 4위까지 노려보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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