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언주 "중도 떠난 尹 정부, 원인은 대통령.. '개과천선' 없으면 가망 없다"
- 대통령 개과천선하기 전까지는 비대위 가도 與 지지율 안 오를 것
- 신평 尹 비판? 진정성 없는 기회주의... 이러면 안 돼
- 양곡관리법 반대 취지 이해하나, 대안없는 반대에 촌로는 미칠 지경
<신인규 국민의힘바로세우기 대표>
- 친윤들, 당 장악하고 그 속에서 기고만장한 태도 보여
- 지금의 국민의힘, 자유한국당 때보다도 더 오른쪽으로 간 듯
- 쌀 문제 여야가 충분히 머리 맞대야... 공깃밥 비우잔 얘기는 답답해 신인규> 이언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신인규 국민의힘바로세우기 대표
◎ 진행자 > MBC 시사라디오 유튜브 구독자 100만 돌파 기념 특집 방송 [신장식과 프렌즈]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 만나볼 저의 친구들은요.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신인규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대표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 이언주 > 안녕하세요.
◎ 신인규 > 안녕하세요. 국바세의 신인규입니다.
◎ 진행자 > 저희들이 뉴스하이킥 n차 관람이라고 해서 어제부터 톱10 쭉하고 있는데 오늘 마침 이건 어떻게 맞추려고 했던 것도 아니에요. 그냥 이언주 전 의원께서 지난 2월 22일 날 출연했던 지금 현재 97만 조회 수, 이게 톱10에서 8위입니다. 8위. 하나가 더 있어요. 근데.
◎ 이언주 > 최근에.
◎ 진행자 > 저희 100만 돌파에 큰 도움을 주신 진정한 프렌즈다. 이언주 전 의원이.
◎ 이언주 > 도움이 됐나요?
◎ 진행자 > 베스트10에 두 클립이나 있으니까.
◎ 신인규 > 꽤 지분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 진행자 > 그러니까요.
◎ 이언주 > 130만 됐더라고요. 조금 전에 봤는데.
◎ 진행자 > 130만 된 거는 n차 관람에서 며칠 있다가. 오늘 나온 거는 97만 짜리 틀었고요. 톱10에 2개나 있다. 우리 신인규 대표님은 사실은 반고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 신인규 > 반고로 이렇게 불러주실 때마다 달려와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떤 주제든 항상 모시면 항상 달려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두 분의 또 다른 공통점이라면 개혁보수의 목소리, 국민의힘의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 신인규 변호사님은 쓴소리 소리만이 아니라 몸으로도 행동으로도 법정에서도 활약하셨던.
◎ 신인규 > 저는 활동가 스타일입니다.
◎ 진행자 > 아니 이렇게 귀한 집 도련님으로 자라셨을 것 같은 분이 막 행동을 막 하시더라고요. 앞장서서.
◎ 신인규 > 너무 답답한 마음에 집에만 있을 수가 없어서 나왔고요. 근데 제가 사실 저는 정치를 오래 안 했기 때문에 사실 쓴소리 그러면 과거에 조순형 대표처럼.
◎ 진행자 > 미스터 쓴소리.
◎ 신인규 > 정치 오래 하신 분들께서 하셔야 무게감 있고 좋은 건데 저조차도 좋은 말 왜 안 하고 싶겠습니까. 그런데 좋은 말을 할 수 없게끔 이런 상황들이 형성이 돼서 어쩔 수 없이 소위 말하는 쓴소리를 하게 됐습니다.
◎ 진행자 > 이언주 전 의원님 혹시 주변에서 자제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말씀은 안 하세요? 국힘 쪽에서.
◎ 이언주 > 이런 저런 분들이 찾아오셨죠.
◎ 진행자 > 찾아오셨어요? 사절단을 보내셨어요.
◎ 이언주 > 나중에 만나고 나서 밥 먹으면서 가만히 듣고 보니까 왜 오셨을까, 그래서 잘해보자 이러면서 잘해보자.
◎ 진행자 > 간접화법을 쓰셨구나.
◎ 이언주 > 그렇죠. 왜냐하면 부당한 어떤 압력 이렇게 생각해서 오히려 더 세게 나가면 안 되잖아요. 그렇게 하시는데 그런데 요즘에는 한때 부쩍 그런 연락이 많았거든요. 요즘에는 조금 뜸해졌어요. 포기한 거 아닌가.
◎ 진행자 > 신 변호사님은 어때요.
◎ 신인규 > 그때 가처분할 때 여러 루트를 통해서 전화를 받고 하지 말아라 총 내려놔라 이런 식으로 얘기들을 많이 하셔서. 안 그러면 너 죽는다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저는 사실 어떤 생각이냐면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요. 저는 아직 국회의원 해보지도 않았고 저는 얼마큼 그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사실 정치를 시작하면서 올바른 얘기하고 안 하면 안 할 각오로 차라리 해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주변에서 많은 회유와 협박이 있더라도 별로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고 있습니다.
◎ 이언주 > 근데 있잖아요. 그걸 항상 우리가 선입견이 있으니까 그렇게 해서 공천 받을 수 있겠어?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그거 굉장히 어떻게 보면 약간 항상 갑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예요. 근데 사실은 저는 거꾸로 돼야 된다고 생각해요. 당에 많은 좋은 사람들이 공천 신청하고 싶게끔 해야 되는 거예요. 근데 솔직히 지금 상황이면 공천 신청하고 싶지 않은데, 창피한데, 이런 거죠.
◎ 신인규 > 창피함을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 진행자 > 그런데 다양성이 생명이잖아요. 또 그런데 정당 안에서도 정치 안에서도. 그런데 소위 언론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신평 변호사 엊그제 저희 방송에도 나오셨거든요. 나오셔서 굉장히 젠틀하게 말씀을 하셨어요. 이대로 가면 중도 포기하고 이런 쪽으로만 가면 내년 총선 폭망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갑자기 어제 이용 의원이 멘토 아니다. 철새 같은 행각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했는데 철새처럼 굴지 마라 이런 얘기잖아요. 사실 행간을 보면 이거 본인 피셜이냐 주문 생산이냐.
◎ 이언주 > 여러 가지 복합적일 것 같은데 그런데 신평 변호사님 되게 늦게 깨달으셨네요.
◎ 진행자 > 어제 장성철 소장도 제가 계속 했던 얘기잖아요 그러시더라고요.
◎ 이언주 > 그러니까요. 왜냐하면 지금은 이미 사실은 지금은 이런 얘기하기는 좀 늦었죠.
◎ 진행자 > 늦었어요? 이제는 어떤 얘기를 해야 됩니까?
◎ 이언주 > 지금 와서 중도 확장하기에 힘들다 어렵다 이런 게 아니라 이미 다 떠났죠. 이미 다 떠났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엄청난 변화가 없으면 어렵다고 봐야죠. 이건 이분 굉장히 완곡하게 얘기하시는 거죠.
◎ 진행자 > 완곡하게 얘기했죠. 굉장히 젠틀하게 얘기하셨어요.
◎ 이언주 > 그리고 사실은 저는 제가 이런 얘기하기 그렇지만 이분은요. 항상 주류를 쫓아다니셨어요. 문재인 정권 때 제가 기억하기로는 문재인 정권에 칭찬 많이 하셨어요.
◎ 진행자 > 그랬어요.
◎ 이언주 > 기억하시죠?
◎ 진행자 > 그리고 막판에.
◎ 이언주 > 그러니까요. 그래서 제가 막판에 다 끝나고 거의 끝났을 때 마치 굉장히 객관적인처럼 하길래 전혀 그렇지 않다. 이분 진정성 없다.
◎ 진행자 > 너무 늦었다.
◎ 이언주 > 지금도 아마 제가 볼 때는 정권이 거의 위기에 확실히 빠졌을 때 그때 가서 아마 세게 얘기하실 것 같다. 또.
◎ 진행자 > 어쨌든 국민의힘 분위기는 이용 의원이 그때 소위 YS추도식 때 후보시절에 갔을 때 이게 이 XX냐 이 색깔이냐 이 논쟁의 당사자였던 수행실장이잖아요. 그런데 이런 정도의 완곡한 신평 변호사 같은 완곡한 표현도 품기가 어려운 분위기인 겁니까?
◎ 신인규 > 저는 이렇게 봐요. 그때도 바이든 날리면과 비슷하게 새끼냐 ㅅ이 들리냐 안 들리냐 이런 논란이었던 건데요. 저는 사실 신평 교수님 저 경북대 로스쿨을 나왔기 때문에 저희 은사님이시고.
◎ 진행자 > 그러시네.
◎ 이언주 > 그렇구나.
◎ 신인규 > 제가 어쨌든 가까이서 수업도 여러 차례 받고 했었는데 참 저는 이분의 이런 지금에 와서 태도 변화 굉장히 어색하고 저는 그동안에도 사실 당을 위해서 저도 쓴소리도 많이 하고 했었는데 지금 그 잘못된 것들이 더 강화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와가지고 불과 한 달 전에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까지 하시면서 탈당 얘기하고 여러 가지 이상한 얘기를 하고
◎ 이언주 > 그때 개혁적인 사람들한테 압박도 막 했던 것 같은데
◎ 신인규 > 저는 그 단어를 좋아하지 내부총질 이런 걸로 굉장히 공격을 많이 했던 쪽에 계셨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이준석 대표에 대해서도 굉장히 인간적으로 상종하기 어렵다, 이런 취지의 말씀하셨죠.
◎ 이언주 > 마치 이제 와서 되게 객관적인 것처럼.
◎ 신인규 > 이제 와서 내부총질 본인이 썼던 용어대로 본인이 하고 계시니까 저는 이게 건전한 비판이라고 보고요. 신평 변호사님 잘 오셨습니다.
◎ 진행자 > 어디로 오셨습니까?
◎ 신인규 > 이제는 조금의 어두움을 벗어던지고 조금 건강한 쪽으로 오신 거니까.
◎ 이언주 > 저는 안 오셨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정말 막판에 있잖아요. 정말 이런 기회주의가 없어요. 이건 진정성이 없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차라리 이용 같은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 진행자 > 더 낫다. 확실하다.
◎ 신인규 > 저도 농담입니다. 잘 오셨다는 건. 비유적으로 얘기한 겁니다.
◎ 진행자 > 이용 의원 관련해서 제가 인용을 하면서 색깔이냐 아니면 XX냐 이렇게 인용을 했어야 되는데 그냥 직접 인용하다 보니까 그냥 얘기를 해버렸어요. 혹시 듣고 불쾌하셨다면은 사과드리고요.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거의 혁신적인 어떤 방안이 아니면 내년 선거 어렵다라고 아까 이언주 전 의원 말씀해 주셨는데요. 가장 큰 원인, 원인이야 복잡하겠지만 그래도 가장 큰 원인, 혁신의 대상이 될 만한 가장 큰 원인 이걸 진단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 신인규 > 저는 4개만 꼽겠습니다. 단어로 정리하는데 제가 아까 로스쿨 얘기했잖아요. 제가 진짜 로스쿨 4기거든요. 제가 네 가지의 기를 따왔는데 첫 번째가 기득권화입니다. 한 사람에게 권력이 쏠리면서 기득권화가 됐고 두 번째가 방금 이언주 의원님 말씀하신 기회주의입니다. 기회주의고요. 세 번째가 기소만능입니다. 너무 법률가들이 많아가지고요. 당을 망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고요. 마지막이 기고만장입니다. 이거 다 동의하실 텐데 오늘도 여러 차례 막말들과 실언들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전 이것이 거의 정상적이거나 합리적인 판단에서는 그런 말을 못 하는데 지금 상당히 뭐랄까요. 친윤 일색, 그 속에서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면서 당을 장악했다. 접수했다라고 하는 기고만장한 태도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저는 네 가지의 기로 지금 우리 당의 문제가 다 정리되지 않는가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기득권화, 기회주의, 기소만능주의, 기고만장. 네 가지 꼽아주셨고요. 연구해가지고 오셨어요.
◎ 이언주 >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사실 여당의 지지율은요. 그전에 전당대회 때도 누가 얘기하셨잖아요. 대통령하고 같이 가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건, 떨어지는 건가 원래 낮지 않았나요. 근데 하여튼 이거 그냥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예요. 대통령 지지율이 안 오르는 거죠. 김기현 당대표가 됨으로써 대통령의 어떤 낮은 지지율을 보완할 만한 다른 기회가 없었고요. 그냥 같은 당정일체잖아요.
◎ 진행자 > 당정융합 당정일체.
◎ 이언주 > 완전히 한 몸이 돼서 대통령과 한 몸이 돼서 가고 있는 거예요. 대통령이 원래도 당은 대통령의 영향을 받기도 마련이지만 그나마도 그냥 확실히 같이 가게 돼 버린 거죠. 그런데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금 떨어지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떨어지는 거죠.
◎ 진행자 > 원인은 대통령인데 다른 데서 원인 찾지 말아라, 이런 말씀인데요.
◎ 이언주 > 제가 볼 때는 대통령께서 개과천선하기 전에는 절대 완전히 비대위가 들어선다 한들 저는 가망 없다.
◎ 신인규 > 저는 대통령만 너무 탓할 것도 아니라고 보는 것은 물론 근원적인 문제는 지금 대통령의 어떻게 보면 정치가 실종된 이런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저는 여당이 당 아닙니까. 공당 아닙니까. 국회의원들이 헌법기관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본인 스스로의 자율성과 독립성도 스스로 지키지 못한다고 한다면 저는 그 근원적인 자격이나 자질에 대해서 국민들이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아무리 대통령께서 당무 개입을 한다고 해도 물론 잘못된 겁니다만 당무 개입에 왜 종속이 됩니까. 당은 당의 길을 가면서 오히려 정부를 성공으로 이끄는 역할이 본인들의 해야 될 책무인데 저는 자신의 본분을 잊은 태도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이언주 > 그런데 문제가 당무 개입을 너무 심하게 하시고, 또 거기에 납작 엎드린 사람이 아니면 당선 안 되게 막 하시잖아요.
◎ 신인규 > 제가 국바세 하고 있듯이
◎ 진행자 > 이준석부터 유승민 나경원까지.
◎ 이언주 > 물론 제가 볼 때는 이분들이 다 여러 가지 2% 부족함이 있지만 이걸 극복할 만한 역량 있는 사람들은 당대표가 안 돼요. 문제는.
◎ 신인규 > 국바세를 하시면 됩니다. 바로 세우려고 노력하면 돼요.
◎ 진행자 > 김기현 대표는 소위 민생119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민생을 돌보는 정당, 그리고 대통령도 민생 현장의 이야기는 당을 통해서 잘 반영해야 된다 이런 얘기를 또 얘기하셨어요. 근데 민생119특위 출범부터 지금까지 매번 회의할 때마다 가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호남에 생수 보내기 하자. 그리고 편의점 도시락 드시고 오늘은 밥 한 그릇 다 비우기, 지금 조수진 의원 지금 현재 동시간대 채널A 출연 중이신데 이 민생으로 지금 돌파되겠습니까? 이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거.
◎ 이언주 > 저는 물론 나중에 혹시 얘기하려고 했는지 모르겠는데 양곡관리법 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거기에 대한 대책으로 나온 거예요. 지금 밥 한 그릇 다 비우기.
◎ 이언주 > 저는 양곡관리법을 반대하는 취지는 제가 이해를 해요. 양곡관리법이 완벽한 법이 아니에요. 이렇게 계속 가서는 안 돼요. 그런데 사실은 농촌 현장에서 지금 대통령이 얘기하는 것처럼 작물 전환이 금방 그렇게 쉽게 되는 게 아니고요. 그 다음에 다 고령화돼서 우리 부모님 세대들 다 계시고요. 그래서 농사를 지을 만한 노동력이 현저히 부족해요. 기계화되어 있는 작물이 거의 벼밖에 없어요. 이게 우리의 현실이에요.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현실을 보고 새로운 걸 내놔야 되는 거예요. 대통령이 해야 될 일은 여당이 해야 될 일은 그 과도기적 대안을 마련을 한 다음에 이걸 폐지를 하든 반대를 하든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무작정 반대만 하면서 민생 한다고 이렇게 돌아다니니 농촌에 있는 촌로들은 미칠 지경일 겁니다. 아마 제가 볼 때는.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민생119특위.
◎ 신인규 > 저는 민생119 이름 자체가 이게 비상시에게 달려가겠다. 긴급하게 가겠다. 이런 의미로 지은 것 같은데 오히려 반대로 지금 이 119를 통해서 거의 지금 비상 상황을 이 특위가 만들어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119의 의미가 완전히 잘못으로 넘어간 것 같고요. 첫 번째가 물 보내기 운동한다 그랬어요. 그래서 저는 이거 딱 들으면서 당연히 지금 가뭄이 심각하고 여러 가지 그런 제도적인 개선책이나 여러 가지 대안들을 마련해야 되는데 아니 무슨 캠페인 하는 활동가입니까, 무슨 구호단체입니까. 저는 정당에서 가장 먼저 튀어나올 대안이냐.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제도적인 얘기들 다 하고 나서 우리가 이런 물 보내기도 해가지고 이슈화를 시키자 이러면 국민들이 동의를 했을 텐데 본질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는데 물 보내기로 하겠다. 답답한 거고요. 편의점 도시락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이게 고물가 때문에 초래된 문제 아닙니까. 지금 직장인들이 밥을 사 먹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편의점 도시락이 맛은 떨어지지만 저렴해서 먹는다는 건데 그렇다면 이 고물가를 누가 초래했습니까. 국민들이 잘못한 게 아니라 정치하시는 분들이 잘못한 거잖아요. 그런데 본인들이 가해자인데 어떻게 보면 피해를 당한 분들의 마치 그 상처를 체험해 보겠다, 이런 거예요. 이게 얼마나 웃긴 상황입니까. 그래서 저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지금 매일 드시는 분들 꽤 많으시거든요. 저는 이분들 마음에 굉장한 상처를 줬다. 그래서 편의점 도시락을 국회의원들이 먹어가지고 뭐가 달라집니까. 고물가가 잡힙니까? 당장 기재부나 한은을 불러가지고 물가 대책을 논의해야 되는 게 우선 아닐까요. 이런 문제가 있는 것이고 저는 이 공기밥 사건도 저는 양곡관리법 저는 반대거든요. 근데 이언주 의원님 말씀 들어보면 저랑 입장은 약간 다르더라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합니다. 마치 화물연대 때도 노조의 문제 우리가 처리는 해야 되지만 당시도 안전운임제라고 하는 것이 부득이하게 연장할 필요는 있다. 현실 문제 아니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쌀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여야가 머리를 맞대면 제도개선과 이런 단기적인 처방들을 복합적으로 할 수 있는데 다 어디로 가고 공기밥을 다 비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는 게 답답한 거죠.
◎ 이언주 > 더군다나 여당이잖아요. 여당. 그러면 정부고 여당인데 지금 고물가가 앞으로 하반기 되면 지금 굉장히 심각할 거예요.
◎ 진행자 > 심각하죠.
◎ 이언주 > 그래서 지금 유가가 굉장히 많이 오르고 있잖아요. 지금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최근에 보면 전기요금하고 가스요금하고 동결을 했지만 이게 압박을 받을 거예요. 유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그러면 압박을 받으면 여기서 요금을 안 올리게 되면 어떤 문제가 생기냐 하면 한전이나 이런 쪽에서 채권발행을 해야 돼요.
◎ 진행자 > 한전채 발행하고 채권시장 또 싹.
◎ 이언주 > 그러면 그때 레고랜드 사태 비슷한 그런 상황이 올 수가 있는 거예요. 신용경색이 오고. 그럼 이때 엄청난 시장이 흔들리는 부분에서 어떻게 할 거냐라고 했을 때 제가 볼 때는 이걸 정부랑 여당이 국민들한테 정확하게 설명해줘야 돼요.
◎ 진행자 > 근데 저도 그 부분에서 충분히 설명하고 이야기하고 토론하고 방안을 국민들과 머리를 맞다고 내야 되는데.
◎ 이언주 > 내야 돼요. 올려야 될 때는 어쩔 수 없이 올려야 돼요. 이 정도 됐으면.
◎ 진행자 > 두 가지로 보이는데 하나는 회의를 하기로 해놓고 한전 사장 가스공사 사장 불러놓고 1시간 전에 갑자기 회의를 없애버려요.
◎ 이언주 > 그러니까 지금 보면 국민들이 볼 때 여당이고 정부인데 얼마나 무책임하게 보여요. 지금 도시락 오찬하고 있을 그게 아니거든요. 이건 물론 이런 활동가, 아까 얘기하신 활동가라든가 시민단체라든가 또는 야당이라든가 보여줄 수 있는 이런 것도 해야 될 때도 있죠. 그런데 여당은 정부하고 집권여당은 당정협의를 하면서 굉장히 심각하게 지금 논의를 해야 되는 거예요. 상황을.
◎ 신인규 > 저는 더 기가 막혔던 게 뭐냐면 조수진 최고가 아침방송에 나와서 앵커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는데요. 이걸 마치 개인 의견이라고 그랬으면 저는 그냥 넘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냥 엉뚱한 소리했구나 이러면 되는데요. 이걸 특위에서 이걸 논의했다라고 밥 한 공기 뚝딱하는 걸 논의했다고 얘기했다고 하면서 마치 진행자분한테 뭔가 이걸 살짝 알려 준다.
◎ 진행자 > 단독 주는 것처럼 이야기를 했어요. 내가 KBS에서 처음 이야기 드리는 겁니다.
◎ 신인규 > 저는 어떤 느낌을 받았냐면 스스로를 굉장히 기특해 하시면서 이 얘기를 하셨어요. 저는 이런 여당의 특위의 1호 특위라고 하는데 1호 특위의 위원장이라는 집권여당에 선출된 최고위원께서 이 정도의 아이디어를 갖다가 너무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는 너무 힘든 방식을 마치 자랑하듯이 저렇게 얘기하는 거에 대해서 저는 정말로 깊은 절망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 이언주 > 국민들이 정말 걱정이 태산인데 그러면 앞으로 국민들도 이쯤되면 이게 하반기에 어떻게 될까, 물가 어떻게 될까, 지금 걱정이 태산일 거란 말이에요. 그럼 여당이나 정부는 앞으로 이렇게 진행될 텐데 정부는 이렇게 할 거고 우리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겠다라고 로드맵이나 비전을 알려줘야 되잖아요. 그런 게 하나도 없으니까 너무너무 불안한 거예요. 지금.
◎ 진행자 > 불안하죠. 그러다 보니까 그런 얘기들 그런 진단을 많이 한단 말이에요. 정부가 이건 무슨 일이 있어도 법제화하고 예산 확실히 챙겨서 이렇게 가보겠다라는 목표와 로드맵이 있으면 국회에서 협치 안 할 수가 없거든요. 이걸 내주더라도 그래 민주당이 바라는 거 이거 내주더라도 이 큰 건 정부여당대로 가야 되겠다. 그게 없으니까 국회 협치도 실종된 게 아니냐라는 진단,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신인규 > 예산 국면에서 기가 막혔던 것도 당시에 준예산 가도 된다라는 식으로 오히려 여당에서 배째라로 나왔거든요.
◎ 이언주 > 대화를 아예 안 해버리고.
◎ 신인규 > 배째라라는 표현은 너무 과할 수 있지만. 준예산이라는 사태까지도 받아들이겠다라고 했다는 의미 자체는 지금 집권여당이 뭘 하고 싶은 게 없는 거예요. 비전과 가치가 실종되다 보니까 말 그대로 그냥 민주당이 못하면 반 사이에 받아 먹고 또 국민의힘이 못하면 또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얻는 이런 구조 속에서 지금 집권여당이 무한 책임을 지고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는 상당히 안이하고 국민들의 그런 불안과 걱정이 저는 끊어질 수가 없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진행자 > 최근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의 발길과 눈길 메시지, 주변에 있는 분들의 메시지가 지나치게 오른쪽으로 간 거 아니냐, 우리 이언주 의원 그쪽 상황도 잘 아시잖아요. 소위 태극기 아스팔트 이쪽으로 너무 가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하면 내년 총선 이길 수 있습니까?
◎ 이언주 > 제가 볼 때는 또 그쪽은 그쪽대로 불만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가 이상해. 이게 보면 약간 자중지란 비슷한 상황이
◎ 진행자 > 그쪽의 불만은 뭡니까. 궁금하네요. 확실히 대통령이 그쪽으로 메시지를 주는 것 같은데.
◎ 이언주 > 대통령이 그렇게 그쪽으로 메시지를 주는 이유는 제가 짐작하건대 불안해서 그런 것 같아요. 지지율이 떨어지잖아요. 그런데 대통령 자체가 정치인 출신이 아니다 보니까 자기 지지기반이 없어요. 그러면 어디서 고정 지지율을 붙잡고 있을 것이다 했을 때
◎ 진행자 > 소위 콘크리트를 어떻게 만들 거냐.
◎ 이언주 > 그러니까 TK라든가 서문시장 가고 계속 이렇게 하면서 그쪽 붙들고 있는 거죠. 그런데 사실은 중도확장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리고 개혁적으로 계속 가야 되는데 그것도 안 되는. 김재원 최고 같은 경우 보면 전광훈 목사가 이쪽에 도움을 많이 받은 모양인데 요새 얘기하는 걸 보면 그런데 또 이분은 또 김기현 대표하고는 또 막 티격태격하고 아예 무시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김재원 최고가.
◎ 이언주 > 예, 보니까 최고위원회에 아예 안 들어갔다고 미국 갔다 오고.
◎ 진행자 > 세 번 정도.
◎ 이언주 > 그것도 초장에 굉장히 배짱이 있는 거죠.
◎ 신인규 > 저는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과거 자유한국당 있지 않습니까. 자유한국당보다 더 오른쪽으로 간 느낌이 들어요.
◎ 진행자 > 황교안 대표 시절.
◎ 신인규 > 맞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자유한국당이 103석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 위험 신호를 지금 직감을 해야 된다라고 보고 저는 왜 윤석열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도 저는 왜 쓴소리를 할 수밖에 없었냐면요. 초기에 극우 유튜버들이 대통령실 들어간다 만다 하는 논란이 있었고요. 그 이후에 김문수 위원장이 경사노위 위원장에 갔어요. 그러다 보니까 중도 보수 쪽에 있는 사람들은 이게 뭐야 이런 식으로 된 거거든요.
◎ 진행자 > 그때 소위 오른쪽을 대변하는 유튜버들은 찬양과 찬사가 넘쳤다고.
◎ 신인규 > 그때 김문수 위원장 갔을 때까지만 해도 한두 자리 정도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갑자기 최고위원 선거에 막 극우유튜버들이 막 튀어나오더니 지금은 전광훈 목사로 수렴을 했거든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자유한국당 때보다 더 오른쪽으로 가버린 거예요. 이러고서 어떻게 중도들의 표를 얻겠습니까.
◎ 이언주 > 김기현 대표도 보면 굉장히 조심하고 의식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김재원 최고 표 얻은 거하고 비교해보면 김기현 대표도 그쪽에 표 많이 얻었나 보다. 대표될 때.
◎ 진행자 > 이사야 선지자 이렇게 얘기했다고 하시고.
◎ 이언주 > 그러니까 이게 상당한 지분이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분이 굉장히 큰소리치시잖아요. 홍준표 시장이 문제제기 하는 게 그분 입장에서는 자신이 이 당에 굉장한 어떤 지분이 있다고 생각하실 테니까 또 미래의 여러 가지 또 야심도 있을 거고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이상하게 가고 있는 거예요.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데 어쨌든 제가 볼 때는 이게 다 뭐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이 확고한 지지 기반이 없고 더군다나 대통령 자체가요. 본인이 중심이 없어요. 지금 보면 일본 갔다와서 굉장히 굉장히 지지율 떨어지고 있고
◎ 진행자 > 본방은 여기까지 하고요. 이언주 전 의원, 신인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대표는 유튜브 연장방송 하프임에서 10분 더 오윤혜 씨와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곧 유튜브로 돌아오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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