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 확장 중인 연세대 이규태 "새 임무에 점점 적응해 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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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을 갓 벗어난 이규태(20, 199cm)가 외곽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 중이다.
연세대의 이규태는 5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80-55)을 이끌었다.
신입생 빅맨 강지훈과 홍상민도 매 경기 기회를 부여받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이규태는 신입생으로서 골밑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았던 작년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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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김혜진 인터넷기자] 신입생을 갓 벗어난 이규태(20, 199cm)가 외곽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 중이다.
연세대의 이규태는 5일 동국대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대승(80-55)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규태는 “1쿼터엔 상대 수비의 변화(맨투맨에서 지역방어로)가 있어 고전했다. 2~4쿼터에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연세대는 앞선의 중추 역할을 기대했던 신입생 이주영과 이채형이 시즌 초반 차례로 이탈했다. 연세대 윤호진 감독은 팀의 위기에 이규태의 스몰포워드 기용으로 맞섰다. 평소 4, 5번 포지션을 소화하던 이규태다. 그는 새롭게 부여된 임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이규태는 “그동안 주로 4, 5번 포지션만 봤다. 그렇다보니 확실히 외곽에서의 움직임이 좀 어색하더라. 감독님께 어려움을 말씀드렸고, 다행히 나의 사정을 이해해주셨다. (새로운 임무에) 점점 적응해 가려 한다”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연세대는 올해 즉시 전력감 신입생을 대거 영입했다. U-18 대표팀으로 대한민국의 우승을 이끈 이주영과 이채형 합류에 많은 이목이 쏠렸지만, 뒷선의 무게감도 무시할 수 없다. 신입생 빅맨 강지훈과 홍상민도 매 경기 기회를 부여받으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이규태는 높이가 있는 신입생들의 합류로 짐을 나눌 수 있게 됐다. 김보배와 함께 포스트를 책임진 작년과는 다소 대비된다. 이규태는 신입생으로서 골밑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았던 작년을 되돌아봤다. 그는 “두 신입생(강지훈, 홍상민)의 합류가 큰 힘이 된다. 덕분에 신입생들도, 나도 3, 4번 포지션을 왔다갔다 할 수 있게 됐다. 두 신입생의 성장을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_김혜진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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