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KoN(콘), 일본 뮤지컬배우 카토 카즈키와 합동 콘서트 ‘KazKoN 2023’ 성공적 마무리
바이올리니스트 겸 뮤지컬 배우 KoN(콘)이 일본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카토 카즈키(加藤和樹)와 함께 합동 콘서트 ‘KazKoN 202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일본 도쿄 오테마치의 닛케이 홀(日経ホール)에서 지난달 31일 열린 이번 콘서트는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온 두 사람의 첫 합동 콘서트로 KoN(콘)과 카토와 함께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요시타카 시온(吉高志音)도 참여했다.
KoN(콘)은 2012년 후지TV 드라마 ‘붉은 실의 여자(赤い糸の女)’에 카토와 함께 출연한 후, 오랜 시간 국경을 넘나드는 우정을 이어왔다. 음악적 교류와 공감대가 깊어진 두 사람은 언젠가 함께 콘서트를 만들어보자고 약속했고, 10년간의 기다림 끝에 마침내 이번 공연이 성사되었다.
콘서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공연된 유명한 뮤지컬 곡들을 주제로 한 ‘뮤지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오프닝 영상이 나온 후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넘버인 ‘세상의 왕(Les Rois Du Monde)’을 세 사람이 일본어로 함께 가창하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진 첫 솔로 순서에서는 요시타카가 한국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의 넘버 ‘평범한 일상’을 불렀고 그 후 등장한 카토와 함께 듀엣곡 ‘남자 대 남자’의 무대를 이어갔다.
그리고 두 사람 퇴장 후 KoN(콘)이 등장하여 한국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넘버 ‘후회’를 불렀다.
이어서 뮤지컬 ‘파가니니’의 넘버 ‘난 살고 싶어’ 와 극중 하이라이트인 ‘악마의 트릴-라 캄파넬라-카프리스 24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선택은 없어’와 ‘지금 이 순간’을 솔로로 부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KoN(콘)과 카토의 듀엣곡 ‘너의 꿈속에서’와 세 사람이 무대에 올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넘버 ‘Could We Start Again, Please’를 마지막으로 공연이 마무리가 됐다.
합동 콘서트 ‘KazKoN 2023’은 닛케이 홀의 낮, 저녁 두 번 공연 모두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이들의 팬들로 가득 차 인기를 증명했다.
‘KazKoN 202’은 두 아티스트들의 우정뿐 아니라 양국 간 문화교류에도 의미가 큰 공연으로 평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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