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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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네 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①과학상을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에게 ②교육상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③봉사상은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에게 ④마지막으로 기술상을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등에게 주고 각각 상금 2억 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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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2023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열고 네 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①과학상을 박제근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에게 ②교육상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③봉사상은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원장에게 ④마지막으로 기술상을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등에게 주고 각각 상금 2억 원을 지급했다.
박 교수는 세계 최초로 2차원 자성체 분야의 기존 이론을 입증할 수 있는 새로운 자성 반데르발스 물질을 발견, 양자정보 소재 합성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 연구 영역을 만들었다.
최 교수는 생명과학 융합 교육 분야에서 학문 간 소통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풀어내는 새로운 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 원장은 20년 넘게 여성 노숙인 자활을 위한 상담 활동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왔고, 열린여성센터를 2002년에 세워 여성 노숙인 1,800여 명의 자립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이사는 국내 1호 바이오벤처인 바이오니아를 1992년 설립, 유전자(DNA) 합성·증폭·추출 시약과 관련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다.
김선욱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지키고 따라야 할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고 널리 알려야 할 귀감을 제시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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