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승에도 만족없는 윤호진 감독, 주축의 부상 이탈 대응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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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가 1승을 추가하며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5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80-55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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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김혜진 인터넷기자] 연세대가 1승을 추가하며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 하지만 윤호진 감독에게 만족이란 없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5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80-55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만난 윤호진 감독은 “작년에 여기(동국대)에 와서 졌던 경험이 있다. 선수들도 이를 갈고 있었다. 약속한 사항만 잘 지키면 좋은 경기 할 거라고 얘기를 나눴다. 선수들이 그 부분을 잘 지켜줘서 승리를 가져왔다”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이어 “팀 수비 이외에 약속한 점은 따로 없다. 상대 (빅맨인) 이대균, 김명진, 지용현도 좋은 선수다. 우리 팀의 (김)보배, (이)규태랑 비슷한 성향의 선수들이다. (김보배와 이규태가) 1대1로 막아 자존심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또, 리바운드에 밀리지 말자고 약속했다”라고 이날 집중한 점을 짚었다.
연세대는 앞선의 중추 역할을 기대했던 신입생 이주영과 이채형이 차례로 이탈했다. 두 신입생 모두 발날 골절을 당하며 3개월 이상 장기 결장이 예고됐다. 악재가 연이었지만, 역시 대학농구 10개의 팀 중 가장 풍부한 가용인원을 자랑하는 연세대다. 윤호진 감독은 재빠르게 위기에 대응했다.
연세대는 직전 건국대전을 두 신입생 없이 처음 소화했고, 20점 넘게 점수를 벌리며(69-48)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역시 연세대는 저력을 보여줬다. 1쿼터엔 시소게임 양상을 보이며 근소한 우위를 점했지만(19-16), 2쿼터에 김보배가 두 자리 득점(10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42-26)
윤호진 감독은 “좋은 선수들이 다쳐서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부상 이탈 이후) 몇 가지를 준비했다. 오늘(5일)도 실험 삼아 몇 가지를 플레이에 활용했다. 다행히 선수들이 (새로운 전략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 조금은 안 듯하다. 작년엔 2명 빠지면 7~8명으로 선수를 운영했다. 올해는 2명이 다쳤대도 12명이 남아있다. 가용 인원이 남아있으니 계속 맞춰나가려고 한다”고 두 주축의 부상 이탈 이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_점프볼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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