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가족 합당한 예우 받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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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선양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자 이달부터 참전(보훈) 명예수당을 10만원에서 17만원으로 7만원 인상해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郡은 최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 공포해 보훈수당 인상 근거를 마련했다.
보훈수당 지급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보훈단체 및 보훈행사 지원을 통해 호국정신을 계승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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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가평)=박준환 기자]가평군(군수 서태원)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선양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고자 이달부터 참전(보훈) 명예수당을 10만원에서 17만원으로 7만원 인상해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郡은 최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 공포해 보훈수당 인상 근거를 마련했다.
郡은 관련 조례에 따라 참전유공자, 전몰군경, 애국지사, 무공수훈자 등 보훈대상자 및 유족에 대한 차별을 최소화할 있도록 보훈명예수당과 배우자 복지수당을 참전명예수당 인상액과 동일한 금액인 17만원으로 70% 인상해 매월 지급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참전명예수당 월 3만3000원을 포함해 총 20만3000원의 보훈수당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郡은 올해 19억여원을 들여 관내 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대상으로 다양한 보훈시책도 추진한다.
보훈수당 지급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보훈단체 및 보훈행사 지원을 통해 호국정신을 계승키로 했다.
또 보훈단체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안정적 활동 공간 제공을 위해 보훈회관 운영지원 등 보훈시설물 관리에도 나선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보훈수당 인상을 통해 1200여명에 달하는 보훈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이 합당한 지원과 예우를 받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郡에서는 매년 4월 20일을 전후해 주한 영연방 4개국 대사관과 유엔한국참전국 협회가 주관 및 주최하는 가운데 가평읍 대곡리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비에서 가평전투 기념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영연방군의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중공군이 가평방면으로 돌파구를 확대하고 있을 당시 영연방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대대·호주 왕실3대대·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연대) 장병들이 가평천 일대에서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대승을 거둔 전투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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