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경기 파울 아웃’ 김보배가 경기 전 윤호진 감독과 약속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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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배(19, 203cm)가 공수 존재감을 드러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직전 경기 파울 아웃을 당했던 반면, 이번 경기에서는 파울 관리에 성공했다.
김보배는 직전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5파울을 범하며 파울 아웃 당했다.
김보배는 "감독님과 따로 얘기를 나눴다. 직전 경기(vs 건국대)에서 억울한 파울이 몇 개 있어서 항의를 좀 했다. 감독님이 그럴 때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지 말고, 한 발 더 뛰어서 만회하려고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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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의 김보배는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동구대학교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16점 8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세대는 이날 승리(80-55)를 통해 5연승을 달렸다.
김보배는 경기 초반 동국대의 2대2 게임을 강한 헷지 수비를 통해 효과적으로 저지했다. 수비를 통해 몸상태를 끌어올린 김보배는 동국대의 낮은 골밑을 공략하며 2쿼터에만 10점을 기록했다. 리바운드 8개, 블록 2개를 기록하며 연세대의 골밑까지 든든하게 지켰다.
김보배는 “점수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점수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다. (유)기상이형 역시 점수 신경 쓰지 말고 우리가 할 것을 하자고 계속 말했다. 승리해서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김보배는 직전 건국대와 맞대결에서 5파울을 범하며 파울 아웃 당했다. 그 과정에서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국대와의 경기 전 윤호진 감독은 이에 대해 “직전 경기처럼 (김)보배가 파울을 범하고,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면 안 된다. 보배와 얘기를 나누며 그런 부분을 꾸짖기도 했다. 약속한 것도 있으니, 오늘(5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보배의 플레이에서 직전 경기와 같은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파울은 2개 밖에 범하지 않았고, 판정에 대한 불만도 크게 드러내지 않았다. 김보배는 “감독님과 따로 얘기를 나눴다. 직전 경기(vs 건국대)에서 억울한 파울이 몇 개 있어서 항의를 좀 했다. 감독님이 그럴 때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지 말고, 한 발 더 뛰어서 만회하려고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파울 관리와 턴오버로 고생한 김보배다. 이번 시즌 아직 파울 관리에 애를 먹기도 하지만, 턴오버에 있어서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팀 내 가장 많은 턴오버(35개)를 범했던 반면, 이번 시즌 실책 관리에 성공하고 있다.
김보배는 “정말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최대한 턴오버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 실책을 줄이면서도 할 때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며 멋쩍게 웃었다.
#사진_김선일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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