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오창석, 반효정 살해=주새벽 주장 “단독 범행”

김한나 기자 2023. 4. 5.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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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마녀의 게임’ 오창석이 주새벽을 배신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주새벽에게 범행을 모두 씌우려는 오창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지호(오창석)는 정혜수(김규선)에게 방송사에 유민성(송영규)이 무정자증 진단서를 보냈냐고 따졌다.

아니라고 답한 정혜수는 네 주변의 누군가가 벼랑으로 밀어버리려는 거 아니겠느냐며 안희영(주새벽), 주세영(한지완)을 언급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안희영이 설유경(장서희)의 사무실에 독병을 감추는 장면이 나왔고 강지호는 당황했다.

MBC 방송 캡처



안희영은 강지호에게 USB와 사직서를 건네며 “곧 도착하겠네요. 이 USB 원본”이라고 밝혔다. USB에는 강지호가 마현덕(반효정)에게 차를 독에 타 살해하는 장면이 담겨있었고 그는 “제 주인은 돈입니다. 열면 안 되는 유 회장님 상자 중 겨우 하나에 불과합니다. 얼마를 주실지는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미소지었다.

강지호는 안희영이 원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사례는 섭섭하지 않겠다며 원본은 알아서 처리하라고 거래했다.

안희영을 치워버릴 때라고 판단한 강지호는 윤 검사에게 전화해 그의 체포 영장을 발부했냐고 물었다. 윤 검사는 곧 체포 영장을 발부할 예정이나 배후가 있는 것 같다며 강지호가 가능성이 클 것 같다고 말했다.

분노한 강지호는 윤 검사에게 “난 안희영 배후가 아니라고! 이건 철저히 안희영 단독 범행이야. 수사는 제대로 해야지. 법대로 하자고!”라고 소리쳤다.

한편 모든 것을 휴대전화로 보고 있던 안희영은 생각에 잠겼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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